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대니얼 리처드슨 지음, 박선령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인간들은 각자의 삶 가운데, 이상하고 놀라운 특징으로 여길 만한 생각과 행동방식을 얼마나 지니고 있을까? 우리는 합리성이라는 환상 속에 살고 있기에 예기치 못하는,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별한 생각과 행동방식을 지니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생각이라는 것은 우리의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제로부터 시작하고 있으나 본질은 인간을 생각을 하고 생각을 통해서 삶을 발전시켜 나가기도 하고 후퇴시키기도 하는데, 이것은 우리 인간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보는 것은 기억하는 것이고 아니고 인식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좀 더 유심히 보게 되었다. 더욱이나 우리의 뇌는 각자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보거나 인식하는 주위의 모든 일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간만이 가지는 또 하나의 본질일 것이다. 특히 인지부조화 현상이 주위의 환경을 나에게 정당한 상태로 만들어 간다는 것은 이해가 되면서도 어리석게 여겨지는 인간의 본질을 다른 측면으로도 바라볼 수가 있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을 정의 내리기를 진실성과 정확성보다는 ‘의미’를 추구한다고 한다. 진실이라는 것도 시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고 정확하다고 인식하는 것도 실은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기에, 지금 당장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추구하는 것이 마음의 특징이라는 것에는 여러모로 공감을 하게 된다.
인간의 본질이 이처럼 허점투성이고 사람의 특징이라는 것이 이렇게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를 좀 더 이해하며 성장해가야 하지 않을까?
그래 사람이니까, 얼마든지 그럴 수 있지,라고 말이다.
나와 너와 모두에게 도달할 수 없는 엄격한 잣대를 대기보다는 우리 마음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면 조금은 우리 삶의 질이 나아지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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