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자도 되는 영어 공부법 - 저자만 되는 완벽한(?) 학습법은 가라
우공이산외국어연구소 지음 / 우공이산 / 2018년 10월
평점 :
그렇게도 많은 영어 단어, 문법, 회화 관련 교육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드백이 있는 경우는 찾아보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피드백을 하고 있고 답변을 하고 있고 실제로 영어공부법에 대한 활동적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있다!!라고 예측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사용하게 되는 여러 제품의 경우에 제품에 대한 설명이 실제와 다르거나 효용성 없으면 반품을 요청하고 개선을 요청을 한다. 그러나 영어학습에 관해서는 반품을 요청해본 적도 없다. 왜냐면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안 해서 결과가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광고의 내용처럼 특정 기간 동안 따랐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애당초 그 기간에 해낼 수 없는 분량이라 할지라도 내가, 우리가 더욱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해서 효과를 보지 않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두뇌와 스트레스, 공부의 관계에 대한 설명에 있어서도 수긍이 되고 납득이 되었다.
두뇌가 주인을 보호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졸리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고 2-30분만 버티면 이내 두뇌가 포기를 하고 따르게 된다는 것을 안 것만 해도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영어 탈피라고 표현한 용어, 영어 단어는 한가지 뜻이다!!라는 저자의 설명도 이해가 된다.
어찌 보면 영어 탈피라는 교재를 소개하기 위한 입문서 같은 느낌이지만, 영어공부의 실제적인 관점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내용들이 현실적이었고 시원한 사이다였다.
영어공부를 정말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하지만 또 한 번 앞부분만 보고 덮어서 책장에 던져둘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달려가서 이번에는 영어 탈피를 할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영어를 공부하고 습득하는 도구로서는 해볼 만한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더 정확한 판단을 원한다면 커뮤니티 카페의 후기를 통해서 판단하면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