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무기가 되는 독서 - 파괴적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엇을 읽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공병호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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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수독 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 남자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것은 시대를 떠나서도 반드시 따라야 할 명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읽는 속도 보다 더 빠르게 읽을거리가 생겨나는 시대이다. 그 형태 또한 가장 기본적인 책의 형태도 있겠지만 모바일 환경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고 책 또한 종이로 만든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E-book의 형태로 다양한 태블릿을 통해서 언제든지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환경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독서를 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꽤 방대한 책을 읽기도 한다.
그런데 끝까지 읽어봐야만 그 요체를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보니 시행착오가 생기기도 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인지 아닌지를 제목만 가지고는 파악을 못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책의 주제를 정하는 것도, 또 현재의 시대에 필요한 카테고리를 정해서 읽어가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무기가 되는 독서”가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우리 대신 다양한 책을 읽은 저자가 좋은 서적을 골라서 전반적인 골자를 정리해두었고 혁신, 미래, 리더십, 일과 삶이라는 4가지 주제로 책들을 모아서 골라 먹을 수 있도록 구성을 해주었다.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시대, 인문학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대, 변화하는 시대에 더욱 적합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에 걸맞게 주제를 분류한 것 같다.
혁신에서는 “아마존 웨이”를, 미래에서는 “2019 부의 대 절벽”을, 리더십에서는 “지성만이 무기다”, 그리고 일과 삶에서는 “언제 할 것인가?”를 읽어보려고 계획해 본다. 언제 할 것인가는 읽어 보았기에 저자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었는데 또 하나의 벽을 넘어서 심득(心得)을 얻는 느낌이다. 책을 읽는 것이 무기가 되기를 바란다면 무기를 구성하는 요체를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독서가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조합하고 활용하는 재료들이 여기에 담겨 있으니 살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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