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오신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설마 그 정도일까
의심 아닌 의심을 품은 적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수용소 탈출 경험담을
읽으면서 흥분과 분노가 치밀어 오른 적
여러번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제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게는 흔한 게 작가님에게는 가질 수 없었고
내게는 당연한 게 작가님에게는 소원이었던
행복에 대해 여러번 궁리하고 생각했지만
작가님 쓰신 책 한 구절 한 문장에 담긴
고충을 마주하고 나니 나는 참으로 가진 게
많은 부자이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가님 아니면 어디에서 이 엄청난
얘기를 듣겠습니까
좋은 책 내 주셔서
괴로운 이야기 흔쾌히 해 주셔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합니다
부디 아름다운 꽃길만을 걸으시며
행.복.
두 글자만 작가님 곁에 오래 머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