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어진 또라이의 작가 일지
김영돈 지음 / 다연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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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으로 기억되는 김영돈 작가님이

이번에는 마음먹고 단단히 사고 치셨다.

이렇게 해도 돼?’라는 일반적 생각에

대단한 일침을 가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니깐 일반인이고

그렇게 생각하니깐 고정관념이 된다고

아주 호되게 후려친다.

자칭 독설이라 하지만 늘 자주 만나더라도

한 번도 허투루 얘기한 적이 없는 분.

책을 잡고 읽어가는 내내

형광펜 한 번 긋지 못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문장 한 문장 전부가

쭉정이 아닌 알곡들로 튼실하게 가득 차

잠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다.

평소 내가 즐겨 쓰는 표현

작가 순수 온도 100

머리말부터 마지막 문장 마침표까지

일체의 잡말을 빼고 그 온도를

유지해냈다. 그 쉽지 않은 일을.

이 책 읽지 않고 무슨 책을 읽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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