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자존감의 힘 - 내 아이를 성장시키는
임인경 지음 / 프로방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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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 결혼하여 아이 둘을 둔 저는 대한민국 아빠입니다.

엄마만 아이를 키우는 건 아니기에

육아의 절반 정도는 아빠도 노력이 필요하다 믿습니다.

지금보다 아이들이 더 어렸을 적에 상당한 육아서적들을 읽었습니다.

몰랐기에 읽었고 물을 때가 없으니 찾아야 했죠.

제법 크게 자란 지금에서도 좋은 책들이 있다면 읽는 중입니다.

아이와 관련되지 않더라도 훌륭한 경험들이 있으니 참고하려 합니다.

새로 나온 책들을 보다 제목과 표지에 이끌려 처음 이 책을 잡았습니다.

목차를 보니 반드시 봐야 할 듯한 내용들로 빼곡하였습니다.

옛 이야기 나올 때면 저의 부모를 보는 듯도 하고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을 때면 잠시 잊은 옛 추억이 되살아나기도 했습니다.

신랑과 함께 운전도 하면서 양 손 가득 찬거리를 사오는 장면에서 많이 공감하였습니다.

어쩌다 세 끼 아이들 밥을 굶기게 되었을 적 얘기에서는 저 또한 짠하였습니다.

이사 전날 변기를 깨트린 장면에서는 웃지 말아야 하는데 웃고 말았습니다.

군데군데 울컥 하는 모습도 더러 있었구요.

1학기 때 상담한 담임선생님이 2학기 때에는 죄송하다라는 장면도 인상깊었구요

추운 날 중고시장을 열어 자선냄비에 이웃을 돕는 아이를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도 했구요.

96쪽 아이의 일기에서는 너무나도 가슴이 미어지게 뜨끔했습니다.

184쪽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어떻게 했을까 상상하니 너무 대견스럽더라구요.

이 책 최고의 명장명입니다.

멋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두 아이를 이렇게 훌륭하게 키우셨으니 대단하십니다.

무엇보다 작가님께서 육아를 하면서 이렇게 책을 쓰고 강연까지 하신다니 너무 본받을 점이 많습니다.

좋은 책 훌륭한 책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꼭 뵙고 싶습니다.

저자강연이 되었건 아니면 다른 형태로 모임 공지가 있으면 알려 주세요.

만나서 좋은 말씀과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시고 더욱 멋진 엄마의 모습 보여 주세요.

크게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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