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문제를 산뜻하게 풀어주는'이라는 부제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다. 철학을 주제로 하는 책이면 왠지 각 잡고 공부하듯이 읽어야 할 것 같은 편견이 있다. 하지만 '해법철학'은 원문을 인용해 깊이가 있으면서도 친절한 해설이 덧붙여 있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이 책은 고대 그리스로마의 '스토아 철학'을 다루고 있다. 단순히 철학자별로 사상을 비교하는 게 아니라 죽음, 관점, 타인의 생각 등 우리가 삶에서 고민하게 되는 주제별로 엮어져 있어서 현실과 함께 생각해 보기 좋았다. 특히 2장인 '외적인 것'이 개인적으로 와닿았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외부의 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 나에게 달려 있지 않은 것에 초연하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 2천 년 전 똑똑한 철학자들이 한 고민이나, 2024년 평범한 내가 하는 고민이 그리 다르지 않다는 점이 묘하게 위로가 된다ㅎㅎ🤭+ 요즘 서점계에 핫(?)한 쇼펜하우어 철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 책도 잘 맞으실 것 같아요! 형이상학이 아닌 현실과 맞닿아 있어 생각의 결이 비슷합니다:)👍이럴 때 이 책- 인생에 고민이 생겼을 때- 철학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할 때✔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