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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ㅣ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평점 : 
'기억 전달자'를 잇는 또 하나의 SF 명작 탄생!
과거가 된 지구를 기억하는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의 여정.
뉴베리상은 미국의 가장 권위있는 아동문학상으로,
1922년부터 미국도서관협회가
매해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해 왔어요.
올해는 뉴베리상이 제정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랍니다.
2022년 뉴베리 대상작으로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가 호명되었고,
미국도서관협회가 가장 뛰어난 라틴 문학에 수여하는
2022년 푸라 벨프레 대상작으로도 선정된
대단한 이야기의 책이랍니다.
또 '타임지' 올해 최고의 책,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 올해 최고의 책 등등
수많은 곳에서 최고의 책으로 뽑히며
탄탄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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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리타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쿠엔토'를
듣고 자란 열두 살 소녀 페드라.
페드라는 할머니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위대한 이야기 전달자가 되고 싶어요.
핼리 혜성의 궤도 이탈로 멸망을 앞두고 있는 지구.
일부 선택된 이들만 새로운 거주 가능 행성으로 향하는
우주선에 올라탈 수 있어요.
페드라는 식물학자인 엄마와 지질학자인 아빠,
동생 하비에르와 함께.
하지만 사랑하는 할머니는 지구에 두고 가야해요.
13_"네가 나를 떠나는 건 불가능해. 나는 네 일부란다. 너는 나와 내 이야기를 지니고 새로운 행성으로, 그리고 수백 년 미래로 가는 거야.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모르겠다."
2442년, 새로운 행성 세이건에 착륙한 페드라.
하지만 계획과는 다르게 페트라 옆에는
엄마도 아빠도 하비에르도 없어요.
일치가 평등한 세상을 만든다는 콜렉티브는
사람들의 기억을 삭제하고,
사람들을 이용하다가 제거하곤 하죠.
89_"똑같지는 않아. 서로를 보완하지.
서로 달라서 전체적으로 아름다운거야."
페드라만이 지구를 기억하고 있어요.
아빠엄마의 지식을 받아 식물학 및 지질학 전문가 제타1로
기억을 숨기며 살아가게 된 페드라.
171_기억 없이는 살 수 없다. 기억을 잃어버린다면, 우리 가족은 결코 존재하지도 않는다. 얼굴을 타고 목으로 눈물이 줄줄 흘러내려 머리카락이 흠뻑 젖었다.
🪄페드라는 세이건에서 콜레티브와 맞설 수 있을까요?
🪄페드라의 동생 하비에르는 어디에 있는걸까요?
🪄페드라는 이야기의 힘을 어떻게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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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토'는 스페인어로 '이야기'라는 뜻이예요.
359_이야기 없는 세상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야.
이야기가 왜 중요하고, 이야기의 마법같은 힘을 들려줍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의 힘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어요.
낯선 행성에서의 상상속 이야기이지만,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철학적메시지도 담고 있는 책이예요.
최고의 SF소설답게 탄탄한 스토리 속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초등고학년, 청소년뿐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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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_"우리가 잘못한 부분을 기억하고, 우리 자녀와 손주들을 위해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될 거야. 서로의 차이를 감싸고,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
203_'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바다를 건널 수 없어.'
335_책은 우리의 언어가 되었습니다. 책은 우리의 집이 되었어요. 책은 우리의 삶이 되었지요.
424_나는 우리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도록 놔두지 않은 거다. 우리 다섯 명뿐이라 할지라도, 나는 우리 할머니의 엄마 그 엄마의 엄마에게서 전해진 이야기를 들려줄 거다. 나는 우리 조상의 전통문화가 이곳 세이건의 땅에 스며들게 할 거다. 그리고 내 마음속 마법의 도서관에서 최고의 이야기를 우리의 새로운 세계에 들려줄 거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위즈덤하우스 고맙습니다.
#도나바르바이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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