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 : 무서운 아이 생각학교 클클문고
조영주 지음 / 생각학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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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둘째아이도 초등고학년이 되니
#청소년소설 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유리가면》은 자기만의 길을 당차게 걸어가는 10대들에게
조영주 작가가 전하는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예요.
작가님의 왕따 경험을 바탕으로 쓴 씩씩한 왕따의 모습을 통해 지금 따돌림을 겪는 누군가가 위안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소설이예요.

요즘 많은 청소년들은
왕따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어요.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친구들이 싫어할까?'
'내 외모를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나 자신보다는 친구가 좋아하는 것에 더 마음을 쓰기도 하지요.
이 책을 주인공 유경이도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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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서울의 생각중학교로 전학을 온 유경.
유경은 웹툰 작가 아빠와 대기업에 다니는 엄마가 있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아빠와 살기위해 서울로 왔다.

생각중학교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레벨이 있고
유미그룹의 왕은 유미.
유경은 유미에게 잘 보이기위해
유미의 눈치를 보고 유미에게 맞추었다.
그러자 자기 자신에게 소홀해졌고,
자신감을 잃고 전전긍긍하게된다.

그러다 유경은 깨닫게된다.

나를 되찾기.
더는 유미의 눈치를 보지 말 것.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기.

유미와 거리를 두는 것이 두렵지만
유경는 자신을 되찾기 위해
유미와 함께했던 등교대신
혼자 일찍 등교하며 좋아하는 글쓰기에 집중한다.

80_그래도 용기를 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니까.

🔅유경은 유미그룹에서 나와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글쓰기를 좋아하는 유경. 유경의 글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될까?
🔅유경에게 유리가면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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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유경은 왕따이지만,
자신을 되찾고 씩씩하게 대처해나가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씩씩한 왕따이지요.

79_상황을 타인의 관점으로 다시 보자.

자신의 상황을 소설로 재구성하며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슬기롭게 해쳐나가는
유경의 용기있는 모습은 너무 대견하고 멋지기까지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그런 유경을
저도 모르게 힘차게 응원하고 있더라구요.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친구가 있다면
꼭 유경이처럼 헤쳐나갈 수 있다고,
용기를 내라고 전하고 싶어요.

삶의 행복은
내가 원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임을
잊지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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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중에서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만큼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당신을 믿고, 당신이 행복하면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의지할 사람이 없다면, 더 힘들다고 느낀다면 내가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겠다. 내가 당신의 희망이 되어줄테니 우리 어떻게든 살아내자.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생각학교 고맙습니다.

#청소년도서
#클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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