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최애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남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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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 최애 🟰 ⁉️

제목부터 무척이나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
최악과 최애의 조합이라...ㅎㅎㅎ

이른 봄, 봄, 여름, 가을, 초겨울, 겨울, 다시 봄.....
마치 1년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은 목차.

이른 봄, 6학년 교실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6학년 교실의 사랑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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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와 미지_봄

39_
"넌 남자가 키 작아도 괜찮아?"
'넌 상관없던데."

무지는 미지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했다.
키가 크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큰 키 때문에 미지는 종종 놀림감이 되기도 했으니까.
무지는 미지가 어딘가에 단단하고 밝은 것을 지니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눈인사를 건넬 시갈_여름

61_
"난 살면서 싫다는 소리를 삼만 이천 번 정도 해 봤단다. 그럼 뭐가 좋은지 아니?"
"속이 후련하지."

64_지금 제일 미안해해야 할 대상은 남이 아닌 바로 나였다. 그동안 나는 나에게만 참으라고 했으니까.

67_싫다고 말하는 건 할머니 말처럼 후련하기만 한 건 아니었다. 나 때문에 누군가 마음이 상하는 걸 보면서 내 마음이 편할 리 없다. 하지만 나도 삼만 이천 번쯤 '싫다'고 말하다 보면 진짜 괜찮아지는 법을 배우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한 바퀴 더_가을

91_"꼭 무슨 대단한 이유가 있어야 해? 그냥 좋아서 하면 안 돼?"
...
"우리 태어난 지 10년 조금 넘었을 뿐인데 지금 좋아하는 걸 해야지. 언제 하려고. 앞으로 살날이 창창한데, 뭘 벌써 포기하냐?"


❄️최악의 최애_겨울, 졸업

160_지금 이 순간 최애를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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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이야기 같지만,
한 교실, 함께하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어
한 챕터 넘어갈 때마다 더 흥미진진했어요.

한 교실에 딱 한 아이만 주인공이 아니라
교실 모든 아이가 주인공인거!
한 명 한 명에게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다는걸 보여주어
그 구성이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봄을 지나 여름, 가을을 거쳐 겨울까지...
일 년동안 성장하는 아이들의 마음.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그렇겠죠?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다산어린이 출판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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