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기 싫어서 ㅣ 사과밭 문학 톡 17
탁정은 지음, 오이트 그림 / 그린애플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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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그림을 보고
'이 아이에게 무슨일이 있는걸까?'
걱정부터 앞선 책.

여전히 새벽이면 꿈을 꾼다. 꿈속에서 나는 돈 한 푼 없는 거지 신세에 골대 앞에 서 있기도 힘들다. 100원짜리 동전들과 축구공들이 에스컬레이터의 톱니에 빨려 들어가 으스러진다. 나도 모르게 떨어지는 동전을 받으려고 손을 뻗는다. 꿈속에서조차 그러는 내가 바보 같다. 순식같에 내 손이 에스컬레이터에 빨려 들어간다. 에스컬레이터에 손이 닿는 순간 쇠가 너무 차가워서 소름이 끼친다. 빨려 들어가지 않으려고, 손을 빼야 한다고 몸부림친다. 그러다 눈을 뜬다. 온몸이 땀으로 젖었다. 이 꿈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책속의 주인공 윤재의 꿈이야기>

❔️윤재에게 무슨일이 있던걸까요?
❔️무시무시한 꿈을 어떻게 하면 꾸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고는
엄마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간
로열 쇼핑몰에서 벌어졌어요.

윤재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떠밀려 내려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깔리는 사고를 당해요.

깔렸던 다리가 아프긴했지만
크게 다친곳은 없는 것 같아요.
그치만 엄마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아끼고 아껴 모은 용돈 6만원이 사라졌어요.

그 자리엔 같은 반 친구 로지도 있었죠.
우리반 인싸 로지는 다릴 다쳤는지
불편한 걸음으로 사고 현장을 급히 빠져나가고
윤재에게 오늘 자기를 본 것을 말하지 말라고 문자를 보내요.

이렇게 한날한시,
윤재와 로지에게 사고가 일어납니다.

"왜 나에게만 이렇 일이 생기는 걸까?"

윤재의 불운은 여기서 끝난게 아니였어요.
축구 아랫동네팀에서 골키퍼를 맡고 있는 윤재는
허겁지겁 달려가 후반전에 들어갔지만,
상대편 공격수들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자신을 덮친 사람들로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순식간에 다섯 골이 내주고,
'오빵'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죠.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면서도
윤재는 이게 다 자기 탓인거 같아
부모님께도 절친에게도 사고이야기를 숨기는데...

💧윤재와 로지는 사고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크고 작은 사고는 누구에게나 생겨요.

엄마에게 혼날까봐
모두 내 잘못인거 같아서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말했다가 오히려 상처받을까봐
등등 많은 이유로
혼자서 끙끙 앓기도하죠.

크고 작은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내 잘못도 아니예요.

그렇지만 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상처받기 싫어서》는
윤재와 로지의 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내가 힘들때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이야기도 더해집니다. 물론 갈등이 있지만요~

요즘 우리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윤재와 로지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일수도 있으니까요.

절대 네 탓이 아니라고!
멋지게 극복하고 성장한 모습이 기특하다고
윤재와 로지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

59_이게 후유증인지 뭔지 모르겠다. 하지만 곧 괜찮아질 거다. 난 어떤 것에도 예민하지 않다. 오히려 눈치가 없고 무뎌서 혼날 때가 많다. 그러니까 곧 괜찮아질 것이다.

95_어쩌면 스스로 외톨이가 되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내가 바라는 게 아니다.

103_오해와 이해 사이에는 내 말을 들어줄 절친이 있었다. 털어놓을 누군가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거다.

141_"상처를 치료할 시간을 말하는 거야. 너 자신에게 가는 첫걸음이라고나 할까?"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그린애플 #비전비엔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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