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열다섯 주노가 차가운 세상과 맞서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예요.개똥같은 인생이라도 해가 뜨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희망을 놓지 않는 주노를 힘차게 응원하게 되는 책이었어요.-열다섯 번째 생일날재개발지구로 지정되어 살던 집에서 쫓겨나공터에 버려진 버스에 살게 된 주노.그리고 동생 주디, 엄마, 열일곱마리 유기견.삼 년 전 아빠를 잃은 후부터엄마는 유기견을 집으로 끌어들였고,한 마리였던 유기견은 어느새 열 일곱마리가 되었다.유기견 열 일곱마리때문에새 집을 구하기는 힘들고결국 공터에 버려진 버스에서 살게 된다.제 몸 하나 돌보기 힘든 주노에게는우울증 걸린 엄마와 동생아프고 보살핌이 필요한 유기견이 있다.버려진 버스에 살게된걸학교 친구들이 알게 될까봐 걱정하고,주노는 학교에서강효재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결국 학폭까지 열리게 되는데...-주노를 보면아무리 힘든 일도시간이 지나서 되돌아보면추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저의 과거를 돌아봐도그 당시엔 죽도록 힘겨웠던 일이었는데지금 되돌아보면 추억으로 남아있으니 말이죠.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을최대한 내가 상처받지않고 극복해나가는 게 최고의 방법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에요.(피할 수 없다면 말이죠.)자꾸만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는 주노를 보면안쓰럽고 애가 탔어요.그리고 상황을 점점더 악화시키는 주노의 엄마는 너무도 원망스러웠구요.어찌보면 누구의 탓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하는 이야기가 아닐까싶어요.[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다산책방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