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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2 - 구슬의 무게 ㅣ 텍스트T 5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2월
평점 :
다시 만난 《오백년째 열다섯》
그 두번째 이야기🌸🌸
2권이 나오길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출간소식을 접하고 어찌나 반갑던지😃
아마 저말고도 1권을 읽으신 분이라면
모두 기다리셨을거예요🤭
오백년째 열다섯으로 살아가면 어떨까요?
죽지않는 삶이 계속된다면요?
1권에서의 가을이야기를 기억하기에
계속해서 열다섯으로 살아가고 있을 가을에게
이번엔 무슨일 벌어질지 궁금했어요.
다시 만난 가을이 반가웠고,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k판타지에 빠져들어 단숨에 읽어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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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_"앞으로 구슬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원래 범과 여우는 친구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서로를 적으로 삼을 필요가 없었어요. 우리의 적은 인간이니까요. 이제 정말로 호랑과 야호는 한편이 되었습니다."
1권에서의 구슬 전쟁이 끝나고
여우에서 인간이 된 야호족과
범에서 인간이 된 호랑족은 손을 잡았어요.
존재조차 몰랐던 아빠 선과 할머니 범녀의 지지를 받으며
두 종족의 구슬을 다스릴 수 있는 가을이 리더가 되었고,
야호랑으로 통합하여 교류하기로 했죠.
184_"나는 야호랑과 인간 모두를 지켜 낼 거야. 범녀 계획대로 되게 두진 않아"
그러던 어느날,
어느 제약회사에서
늙지 않는 야호랑의 존재를 알게되고
신약개발을 하게 되며
야호랑의 존재가 들어날 위기에 처하게 되요.
그 사실을 안 가을은 직접 문제해결에 나서게 되는데..
가을은 야호랑과 인간 모두 지켜낼 수 있을까요?
제약회사에서는 어떻게 야호랑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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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_가을은 '지나간다'는 말을 좋아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주문처럼 그 말을 되뇐다. 오 분만, 하루만, 한 달만, 일 년만 기다리자. 그렇게 기다리다 보면 다 지난 일이 되었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일 뿐이다.
연애를 시작한 가을의 엄마.
그런데 엄마의 남자친구가 바로 516년만에 마주한 아빠라니.
가을의 아빠 선은 그동안 가을의 존재를 몰랐다며
지켜주지 못함을 사과를 하지만,
가을은 혼란스러워요.
거기에 외할머니의 반대와 맞서 싸우는 엄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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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_"신우야, 나 너무 두려워. 우리의 나중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우리가 지금처럼 지낼 수 없을 게 분명하니까."
172_"미안해. 혼자 바보 같은 생각하느라 정작 중요한 걸 놓쳤네. 신우, 너랑 함께하는 매일매일 말이야."
"나는 너와의 지금을 계속 모을 거야. 가을아, 나는...네가...생각하는 것보다 더 너를 좋아해."
꺄~~~~~~~~~~~~~~💕
저도 모르게 소리 한 번 지르구요🙈🙊
방학이 지나고 훌쩍 커버린 신우를 보며
매일 열다섯의 모습으로 지내야하는 가을은 생각이 많아요.
신우와 함께 할 수 없는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합니다.
걱정이 앞서 현재를 보지 못하는 가을에게
신우는 지금이 더 걱정이라고 하고,
둘은 불확실한 미래보단 가슴뛰는 오늘을 살아가기로 해요.
인간과 야호의 로맨스...그 끝은 어떻게 될지...
3권에서 계속 들려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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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을의 할머니의 말들도 기억에 남아요.
여러 세대를 살며 지켜봐 온 지혜가 느껴지거든요~
45_할머니가 그랬다. 살면서 고마울 때 고맙다 말하고, 미안할 때 미안하다는 인사만 잘해도 된다고. 너무 쉽고 당연한 것 같지만 이 당연한 걸 못 하는 인간들이 많다며 우리만큼은 잘 지키며 살자고.
65_할머니는 살면서 '절대'라는 건 없다고 했다. 상황을 봐서 맞춰 가야 한다며 말이다. 그때 가을은 어른으로 사는게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어렴풋이 깨달았다.
66_세상은 갑과 을로 나뉘는 게 아니라 품위가 있는 자와 없는 자로 나뉜다.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품위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게 오백여 년을 살면서 깨달은 세 모녀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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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사랑은 받은 책이에요.
사랑받는 이유는 읽어보시면 분명 알게 되실껍니다.
한 번 펼치면 마지막까지 덮을수 없다는
치명적인 사실을 잊지 마세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더욱 좋은 책이에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위즈덤하우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