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걷는 아이들 - 2021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큰곰자리 66
크리스티나 순톤밧 지음, 천미나 옮김 / 책읽는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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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걷는아이들

크리스티나 순토르밧_장편동화 | 천미나_옮김 | 책읽는 곰_출판
#도서협찬 #찐형제책소개

✨️2021년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뉴베리상 픽션·논픽션 부분을 동시 수상한 최초의 작가
✨️크리스니타 순토르밧의 작품 국내 최초 공개

뉴베리상 100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한 해에 픽션과 논픽션 분야를 동시에 수상한
크리스티나 순토르밧 작가✍️✍️

국내에서 처음 만난 작가님의 작품
《어둠을 걷는 아이들》의 첫인상은
'레 미제라블'을 떠올리게도 하지만,
기다 그 이상이였어요.

400페이지정도의 책이지만,
흡입력이 어찌나 강한지..
추석연휴를 즐겁게 보내게 해 준 책이였어요.

빛의 도시 차타나.
대화재로 불타버린 도시 차타나에 질서와 평화를 주고,
차타나의 모든 빛을 통제하는 신과 같은 지도자 '총독'

범죄자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퐁과 솜킷'.
둘은 남원 교도소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열 세살이 되는 해까지 그 곳을 벗어날 수 없어요.

그러던 어느날 총독이 남원교도소를 방문하게 되고,
마주한 퐁에게 이렇게 말해요.

33_"빛은 그것을 누릴 자격이 있는 이들에게만 비추느니라. 다른 이들은 모두 어둠 속으로 떨어진다. 얘야, 말해 보거라. 너는 영원히 어둠 속에 머물고 싶으냐?"

37_"세상은 어둠으로 가득하고 그것은 결단코 변하지 않을게다. ... 어둠 속에서 난 자들은 반드시 되돌아온다. 곧 알게 될 게다. 너와 난 다시 만난다."

총독을 만날 기대에 차 있었던 퐁은
총독의 말에 충격을 받고 탈옥을 하게되죠.
단짝친구 솜킷을 남겨둔 채.

그리고 남원 교도소 소장의 딸 '녹'
그동안 빛을 누리며 살던 녹은
퐁의 탈옥으로 인해 가족의 명예가 추락하고.
퐁을 찾아 집요한 추적을 시작하는데...

퐁에게 '선한 마음을 지녔다'고 말해주는 참 사부와
빈민들의 대모 암파이 아줌마의 등장으로
세 아이의 운명을 이끌어주는 어른을 만날수도 있어요.

어둠과 빛, 도망자와 추격자, 가난과 부.
양극단에 선 아이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극.
부조리하고 불평등한 세상에 의문을 제기하며
평등과 정의를 바라는 아이들.

초등 고학년아이들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글밥 소화가능한 초등 중학년도 좋아요.)
부모님도 함께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나누면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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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_남원에서 도시의 불빛 아래를 걷는 날을 꿈굴 때, 퐁은 저 빛들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비치는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정작 교도소 벽 너머의 삶은 교도소 안보다 훨씬 불공평했다. 최고로 좋은 빛은 그 빛을 살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몫이었다.

339_"저는 꼭 찾을 거예요. 그래서 여기 계신 거잖아요, 안 그래요?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돼요. 저는 자유를 찾고 있어요. 제가 늘 바라던 거요."

341_"어둠으로부터 도망갈 수는 없어요. 어둠은 사방에 있어요. 어둠을 꿰똟어 보는 유일한 방법은 빛을 비추는 거예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책읽는곰 고맙습니다.

#뉴베리상 #장편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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