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 문지아이들 170
이경혜 지음, 이은경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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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고양이라니~
어떤 고양이가 주인공일지
제목부터 관심폭발! 흥미진진!

온몸이 한밤중처럼 새까만데
네 발만 흰 양말을 신은 것처럼 하얀 고양이!
바로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예요!

가제본이지만 책 속의 일러스트가 컬러로 그려져있어
생생한 상황과 서꽁치의 귀여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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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서꽁치는 어떻게 책을 읽게 되었을까요?

글 읽는 능력을 갖게 해 주는 마법의 풀을 먹은
서꽁치의 시조할아버지!
사람이 만든 글자를 단번에 읽게되는 능력이 생기셨죠.
그 뒤로 33대 동안 그 유전자를 한 세대에 한 마리씩한테만 전해 내려왔는데
32대는 서명월(꽁치의 엄마)이
33대는 서꽁치가
그 능력을 받게된거죠!!

그래서 꽁치의 성은 '글자 서'
글 읽는 고양이라는 뜻이 담겨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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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빠져볼까요?

생선 꽁치가 가득한 편안하고 안락한 집에서 태어난 다섯 남매!
꽁치! 꽁돌! 꽁순! 꽁미! 꽁초!
그중에 첫째가 꽁치예요!!
대충 지은것 같지만 이름마다 깊은 뜻이 있다는 건 안비밀!

성격 급하고 도도한 엄마고양이 명월은
주인아주머니의 잔소리에 꽁치가 가득한 집을 뒤도 돌아보지않고 나와버려요! 쩔쩔매는 주인아주머니와 콧대높은 엄마고양이의 기싸움이 어찌나 흥미진진하던지 동네사람들처럼 신나게 읽으며 구경했어요!!

집을 나온 엄마고양이와 다섯남매는
다 쓰러져 가는 집에 살며 길고양이의 삶을 선택하죠.

40_"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우리 집안의 비밀이다. 누구한테도 말해선 안 돼. 절대로!"

어느날 종이뭉치같은걸 가져와서는 집안의 비밀을 알려주는 엄마고양이!
그리고 글자 '서'를 읽는 고양이가 꽁치라는 걸 알게되죠.

44_"책 읽는 능력이 꼭 좋은 건 아냐. 꽁치는 행운아지만 동시에 불운한 고양이일 수도 있어."

글을 읽는 재미에 푹 빠진 꽁치는 매일매일 글자를 읽고싶어 안달이 났죠. 엄마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섬에서 육지로-항구에서 도시로-작은 서점까지 다니며 나이든 쥐도 만나고 선장도 만나며 새로운 삶을 경험하게 되요.

52_"재능은 무거운 집과 같아서 꺼내 쓰면 너무나 좋지만 짊어지고만 있으면 몇 배로 괴롭거든"

다시 가족곁으로 돌아온 꽁치!
꽁치는 특뱔한 재능으로 행복하지만
세상을 좀 더 경험한 엄마고양이는 늘 걱정을 해요.
아니나 다를까 꽁치에게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는데...

🐈‍⬛꽁치의 특별한 재능때문에 꽁치에게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특별한 재능은 있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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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또 하나의 재미!!
고양이 속담 VS 사람 속담
책읽는 고양이는 속담도 너무 잘 쓰더라구요~

😺이게 왠 꽁치람!
😺쥐 발의 피
😺빈집 쌀 파먹기
😺죽은 쥐 먹기
😺고양이 발톱 감추듯

막내랑 '우리 속담을 고양이 속담으로 바꿔보기'하면서
신나게 독후활동까지 해버렸네요🤗

🐟가제본이라 후반부의 결말을 상상만 해봤지만, 가제본만으로도 꽁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어요. 꽁치의 타고난 책고르는 센스는 등장하는 책의 궁금증을 유발시켜 다음 독서 활동으로 자연스레 연계시켜주어요.
그리고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무지무지 궁금하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문학과지성사 고맙습니다.

#이경혜동화
#책일는고양이서꽁치_서평단
#문지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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