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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는 숲 - 숲을 곁에 두고 나무만 바라보는 부모를 위한 12가지 철학 수업
이진민 지음 / 웨일북 / 2022년 3월
평점 :
#아이라는숲
숲을 곁에 두고
나무만 바라보는
부모를 위한
12가지 철학 수업
이진민_지음 | 웨일북_출판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주입식, 암기식 교육으로
아이를 납작하게 키우는 건 아닐까?"
코로나 확진으로 몸은 아프지만
모처럼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침대에 누워 잠들었다깼다를 반복하며
원없이 책을 읽고 있어요.
이 '쉼'속에서 선물같은 책을 만났습니다.
포근한 침대속에서 오로지 책과 마주하였기에
이 책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늘 바쁘게 사는 저를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아이들에겐 기도처럼 전하는 말들이고, 아이들 키우는 어른들, 더 넓게는 아이를 만나는 이 세상 어른들에게 조심스럽게 전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아이라는 반짝이는 숲음 옆에 두고 나무만 사랑하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에 제 마음도 다시금 다짐합니다.
미술사 암기를 잘하는 법보다는 미술과 만나는 법을,
수학 문제를 푸는 법보다는 수학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숫자로 환산되는 점수로 가치를 재단하기보다는
생각의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저자의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좋은 책을 만나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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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_아이 앞의 돌들을 하나씩 치워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지만, 그 돌을 그대로 두는 게 부모의 사랑이다. 대신에 필요할 때는 존재감 100퍼센트로 등장해서 아이들을 꼭 안아주자. ... 그런 따뜻한 위로로 아이들은 또 한발 나아갈 힘을 낸다.
40_나는 나의 아이들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되,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반드시 두려워하기를 바란다. ... 미안하다는 말은 언제고 늦는 법이 없으니, 뒤늦게 깨닫게 되더라도 꼭 마음을 전했으면 좋겠다.
48_공부를 많이 하면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더 잘 사랑할 수 있다.
49_읽고 이해하고 쓰는 능력, 질문하고 대화하는 능력, 이것들은 세상 그 어떤 일을 하든 꼭 필요한 능력이다. 어떤 물건, 어떤 기술, 어떤 직업이 새로 생겨나든 간에 이 기본 능력의 중요성이 사라지는 일은 없지 않을까.
215_나에게 있어서 친구란 뭘까. 내가 찾은 답은 그 앞에서 꾸미지 않고 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사람. 나를 그냥 나이게 하는 사람. 이를테면 옆에 드러누울 수 있는 사람이랄까.
...
내가 나다우며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정 성공한 삶을 살고있는 것이라는 말이다.
251_"신호등 같은 어른이 아니라 가로등 같은 어른" ...
이렇게 다정하지만 끼어들지 않는 부모가 되면 어떨까.
278_요리하는 마음에는 여러 색깔이 있겠지만 엄마가 되어 요리하는 마음은 대체로 밥심이라는 단어를 향한다. 이 밥을 먹고 네가 힘을 내기를, 엄마인 나도 스스로를 돌보며 힘을 내기를.
118_부모가 아이들에게서 받는 사랑은 놀랍다. ... 내 존재 그대로를 아무 계산 없이, 이토록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건 세상에 요놈들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그야말로 절대적이고 충만한 사랑을 퍼붓는다.
"함께 잘 먹고, 잘 웃고, 우리가 나눈 사랑을 기억하는 아이.
그렇게 싱그러운 숲이 될 아이를 만나러,
가자, '아이라는 숲'으로!"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웨일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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