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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 ㅣ 생각학교 클클문고
김이환 외 지음 / 생각학교 / 2022년 2월
평점 :
#어느날문득내가달라졌다
생각학교_출판
#도서협찬 #찐형제책소개
°°말해주고 싶었어. 네 몸을, 너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젊은 작가 5인의 단편소설집이예요.
낯설고 당황스러운 몸에 대한 10대들의 감정과 상황을 다양하고 섬세하고 이야기합니다.
사춘기 시절의 변화되는 몸이야기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다른 몸이야기
사고로 변해버린 몸이야기
그리고 왕따, 친구문제 등
10대들의 경험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낸 단편소설집이예요.
다섯 이야기가 모두 다른 색이여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민감한 시기의 10대 아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과 '나다움'을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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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앓이_정해연 ||
가슴이 커서 고민인 중학교 2학년 선하.
그런 선하에게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방법을 보여준 세린.
47_"그게 내 잘못이야?"
52_"넌 마음에 들어?
58_"다른 애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나는 그 애들에 맞춰 똑같이 살 생각은 없어. 내가 좋아하는 대로 살 거야. 중요한 건 이걸 내가 좋아한다는 거지."
60_"중요한 건, 네가 너를 싫어하지 않는 것. 사람마다 다 콤플렉스가 있지만 그건 어쩔 수 없이 나의 한 부분이잖아. 그 한 부분 때문에 나를 싫어하지 말고 그놈과 함께 잘 살아보자고,."
|| 열네 살, 내 사랑 오드아이_조영주 ||
인싸가 되고 싶은 마음에 오드아이를 선택한 열네 살 규리.
그러나 왕따가 되고만 규리
그리고 규리의 대신 다음 왕따가 된 진짜 오드아이인 민기.
81_가만히 버티다 보면 이 순간은 지나간다. 운 나쁜 누군가가 규리를 대신해 따돌림을 당하게 되어 있다. 그저 그 순간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 신이든 악마든 부처든 예수든 닥치는 대로 도와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하는 것, 그게 규리가 아는 가장 유일하고 확실한, 하지만 너무나 암울한 왕따에서 벗어나는 길이었다.
||소녀들의 여름_장아미 ||
마음에 들지 않은 친구와 어쩔수 없이 어울리는 하연
그런 하연 앞에 나타난 또 다른 세상의 세아.
127_미움받고 싶지 않았으니까. 친하게 지내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필요도 없는 틴트 같은 걸 구입하느라 모아놓은 용돈의 일부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니 역시 조금은 우울해졌다.
148_다른 사람에게서 자신의 일부를 발견하는 건 하연에게 난생 처음 경험하는 기쁨이었다.
156_나는 누군가의 호감을 사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니까.나다운 것을 찾아가는 것이니까. 실수에 실수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하연은 앞으로 더 많이 더 놀랍게 바뀔 것이었다.
|| 꿈 속을 달리다_정명섭 ||
2036년, 자율주행 인공지능의 오류로 교통사고를 당한 창욱.
이식받은 두 다리에는 다른 사람의 기억이 담겨있다.
184_과학의 발달이 우리를 구원해줄 것으로 믿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은 과학일 뿐이죠. 과학이 발달된 지금이 예전보다 살기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더 복잡해졌다고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199_인공 신체 다리의 인공 지능이 인간었을 때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라왔던 것이다.
|| 지아의 새로운 손_김이환 ||
두 손 모두 기계손으로 이식받아 살고 있는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 지아. 기계손에서 사람손으로 이식을 준비중에 만나게 된 다른 시티에 살고 있는 기계손 리나.
214_'망한 문명'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쓸데없는 쓰레기를 남기고 갔기 때문이다. 과거의 사람들은 자원을 모조리 낭비한 다음 망가진 로봇과 기계 쓰레기만 남겨놓고 떠났다.
238_"어드벤처 시티도 에스피 시티처럼 물자가 부족한 도시인데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은 전혀 다르잖아. 우리는 밖으로 나가서 돈을 버는 방법을 선택했고 너희는 나눠쓰는 방법을 선택했으니까."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생각학교 고맙습니다.
#청소년소설
#성장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