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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에 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박우주 옮김 / 달로와 / 2021년 12월
평점 :
#도서실에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_장편소설 / 박우주_옮김 / 달로와_출판
#도서협찬 #찐형제책소개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은
책인가요, 꿈인가요, 인생인가요?
🔆향긋한 커피와 갓구운 쿠키와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을 세상 모든 어른이를 위한 이야기예요.
작은 도서관을 찾은 다섯 명의 어른이가 자신은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우연히 찾은 도서실에는 사서 고마치 씨가 있어요.
고마치 씨를 찾아온 이들은 꼭꼭 숨겨두었던 속마음과 바람을 털어놓게 되고, 마음을 울리는 따스한 목소리를 지닌 고마치 씨는 이들에게 추천책외에 쌩뚱맞은 책과 함께 양모 펠트로 직접 만든 부록을 건네요.
🌸고마치 씨가 준 쌩뚱맞은 책과 부록에는 정답은 없어요. 그치만 그 책을 읽으며 스스로가 해결책을 찾고, 자신이 원하던 꿈에 다가갑니다.
🌸고마치 씨는 이렇게 말해요.
"하지만 저는 무언갈 알고 있지도,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에요. 모두들 제가 드린 부록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죠. 책도 그래요. 만든 이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부분에서 그곳에 적힌 몇 마디 말을, 읽는 사람이 자기 자신과 연결 지어 그 사람만의 무언갈 얻어내는 거예요."
🔆'만약 내가 고마치 씨가 있는 도서관에 간다면?'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에겐 어떤 쌩뚱맞은 책과 부록을 줄지 궁금하더라구요. 이미 정답은 내 안에 있을지 모르지만, 이따금씩 터닝포인트가 되는 때가 필요하기도 하잖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처럼
#어른이를위한이야기 로 시리즈로 나와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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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카_21세_여성복 판매원
64_나는 지금껏 나 자신을 얼마나 소홀히 다뤄온 걸까.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나 자기 주변 것들에 정성을 들이지 않는다는 건 스스로를 홀대한다는 뜻이다.
73_지금은 하루하루를 가다듬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손에 익혀나갈 것이다. 준비해나갈 것이다.
💮료_35세_가구 제조업체 경리
98_"언젠가, 언젠가 하는 동안은 꿈이 끝나지 않아. 아름다운 꿈인 채로 끝없이 이어지지. 이루어지지 않는대도, 그 또한 삶의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해. 계획 없이 꿈을 안고 살아간다 한들 나쁠 거 없어. 하루하루를 즐겁게 만들어주니까 말이야."
131_"이어져 있어요, 모두가. 하나의 매듭에서 시작해 서서히 퍼져나가죠. 언젠간 해야지, 하고 때를 기다리고만 있으면 그런 인연은 찾아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다양한 장소에 얼굴을 내밀고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이렇게나 많은 경험을 해왔으니 괜찮겠지 싶을 때까지 해봄으로써, '언젠가'가 '내일'이 될 수도 있는 거죠."
💮나쓰미_40세_전직 잡지 편집자
204_지구는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아침과 밤이 지구에 '찾아오는'것이 아니라 지구가 '찾아가는' 것이다.
208_"그대로 유지하려고 해도 달라지고, 달라지려고 해도 그대로일 때가 있는 거지."
💮히로야_30세_백수
258_"절대적으로 무사한 일 따위 없는 대신,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만한 일도 아마 없을 거야. 그런 건 아무도 모르는 거지."
💮마사오_65세_정년퇴직자
352_"그런데 뭔갈 시작할 때는, 그것이 훗날 쓸모가 있을지 어떨지를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그저 마음이 움직인다면, 그것만으로도 도전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보거든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달로와 고맙습니다.
#일본소설 #소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