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장실 벽에 쓴 낙서 ㅣ 양철북 청소년문학 3
줄리아 월튼 지음, 이민희 옮김 / 양철북 / 2021년 12월
평점 :
#화장실벽에쓴낙서
줄리아 월튼_글 / 이민희_옮김 / 양철북_출판
#도서협찬 #찐형제책소개
🌬열 여섯살 소년. 이름은 애덤.
취미는 요리. 특기는 환영보고 모른척하기.
평범하게 남들처럼 살고싶지만, 조헌병 환자다.
🌬《화장실 벽에 쓴 낙서》는
#조헌병을 다룬 #청소년소설 이에요.
흔하지 않은 소재 '조헌병'을 다뤘다기에 궁금했지만,
내가 잘 모르는 낯선 소재이기에 겁이 나기도 했어요.
🌬100명 중 1명이 걸리는 조헌병에 대한 선입견을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을거예요. 아무래도 뉴스나 신문을 통해 자극적인 사건으로만 접해서 그런거겠죠. 하지만 이 질환과 싸우는 대다수가 폭력적인 성향이 없고 타인에게 위험하지 않대요. 조헌병에 대해 잘 모르기때문에 조헌병 환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더 커지는 건 아닐까요.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에덤의 이야기를 통해 조헌병 환자의 일상을 만나보아요.
-
조헌병이란 걸 알게 되고 애덤은 신약 임상 시험에 참여해요.
애덤은 박사님과의 상담 시간에 말하는 대신 글로 기록을 하고,
이 책은 애덤의 기록으로 전개되요.
다니던 학교에서 조헌병이란걸 들키게 되고,
애덤은 새 아빠의 도움으로 카톡릭학교로 전학을 하게 되요.
새로운 학교의 친구들은 애덤이 조헌병환자란 걸 모르죠.
재수없는 등교도우미 '이안'
끊임없이 떠드는 '드와이트'
체구가 작고 아주 예쁘장한 '마야'
신약은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 애덤에게도 평범한 날이 오나 싶더니, 약의 내성으로 인해 신약치료를 중단하게 되요.
여자친구 마야 대한 감정은 깊어지고
무도회에서 애덤의 비밀이 폭로되고 마는데..
-
🌬소설을 읽으며 참 안타깝고, 힘든 병과 싸우는 애덤이 외로워보였어요. 애덤을 보며 조헌병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조헌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응원하게 됩니다.
🌬이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비밀이 아닌 이야기>도 만들어졌다고 하니 겨울방학을 통해 아이와 함께 볼 계획이예요.
▫️▫️▫️▫️▫️▫️▫️▫️▫️▫️▫️▫️▫️▫️▫️▫️▫️▫️▫️
98_제가 보고 듣는 게 진짜라면 내 방식대로 세상에 반응하는 것이고, 가짜라면, 그 또한 내 삶을 사는 거겠죠. 어쨌든 저한테는 둘 다 현실이니까요.
123_가끔은 그냥 다른 사람과 인생을 바꾸고 싶어요. 하지만 그랬다면 마야는 매일 잠들기 전에 제가 아닌 다른 사람과 문자를 나누겠죠.
269_'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기본적으로 조건 없는 수용을 뜻하지만, '호모가 되지 마세요'는 배척을 담고 있죠. 모순덩이리인 우리네 삶과 마찬가지로 부딪치는 문장인 거예요. 희망을 주는 말과 빼앗는 말.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양철북 고맙습니다.
#청소년문학
#청소년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