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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 김치찌개 파는 신부가 건네는 따끈한 위로
이문수 지음 / 웨일북 / 2021년 11월
평점 :
#누구도벼랑끝에서지않도록
이문수_지음 / 웨일북_출판
#도서협찬 #책소개 #책선물
참 좋은 어른을 만났어요.
참 따뜻한 어른을 만났어요.
바로 이 책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에서
#이문수 작가님을 만났어요.
김치찌게를 끓이는 신부님.
바로 이 책의 작가님이시자 신부님이세요.
대학로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굶주림 끝에 세상을 떠난 일을 계기로 "더 이상 청년들이 밥을 굶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을 담아 이 식당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자신의 저금통을 들고 식당을 찾은 10살 꼬마손님
손님들의 밥값을 모두 계산한 골든벨을 울린 여자손님
지방에서 응원과 격려를 담아 찾아온 손님들 등등
그렇게 여러 사람들이 마음이 모여 이뤄진 곳이라고 하지만
신부님이 안계셨다면 시작되지 않았겠죠.
"저도 기회가 되면 다른 사람을 꼭 도울게요. 잘 먹었습니다."
선행이 선행으로 이어지고
마음이 마음으로 전해짐이 느껴졌어요.
신부님은 진정으로 자신을 존중하고,
혹여나 감당할 수 없는 순간들이 닥쳐도 용기를 잃지 말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는 도와달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그들이 용기내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을 때
그 손을 붙잡고 일으켜 줄 수 있는 누군가는
나 자신도, 그 누구도 될 수 있어요.
그 손길을 모른척하지 않고
따뜻하게 잡아주는 좋은 어른, 돕는 어른들이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저 또한 좋은 어른, 돕는 어른이 되길 다짐해봅니다.
책을 읽고 찐형제에게 이야기해줬더니
책 속의 10살의 최연소 기부자처럼
'청년밥상 문간'에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tvN<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도 출연하셨다고 하는데요,
프로그램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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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_'조금씩 조금씩, 하지만 멈추지 말고!'
참으로 젋은 시절에는 갖기 어려운 마음기짐입니다. 빠르지 않아도 좋아요. 그러나 우리 포기하지 말고 한 걸음씩 걸어요. 성공을 향해서가 아니라 행복을 향해서. 거기에서 우리는 다 같이 만날 테니까.
50_실패와 좌절을 겪더라도 다시 해 보자고 용기를 낼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올까요.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겠지만 살면서 겪은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쌓이고 힘겨운 시간을 견디어 내면서 내적인 힘이 만들어지는 거 아닐까 하고 생각되었습니다.
57_누군가 스스로 선택한 길을 날벌레 눌러 죽이듯 없애버리는 일은 절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사랑이라 표현될 수 없다고 말입니다.
80_더는 아무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모두 안전하고 양지바른 공터로 나와 누워 쉴 수 있도록 애써주는 게 나이를 아주 조금 더 먹은 어른으로서 꼭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89_너무 애쓰지 말고. 어떻게든지 살아지니까. 너무 열심히 살아야 한다거나 너무 잘 살아야 한다거나, 그런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잘 못 살 수도 있고 부자가 못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러면 어때요? 그 나름대로 삶은 살아지고 그 나름의 행복이 있어요.
121_모든 것에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제아무리 반짝이는 생각이라도 제때를 놓치면 쓰지도 못하고 버려야 하는 쓰레기와 같을 뿐입니다.
128_성찰은 자신의 잘못을 찾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저 내가 지금 어떤 마음인지,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 거울에 직접 모습을 비춰 알아내는 것입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웨일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