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들 문지아이들
브라이언 플로카 지음, 김명남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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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움직이는사람들

브라이언 플로카_글.그림 (칼데콧 상 수상 작가)
김명남_옮김 / 문학과 지성사_출판
#도서협찬 #책선물 #책소개


🔅창밖의 도시는 우리가 잘 아는 곳이지만
우리가 처음 보는 모습이에요.

어느날, 도시가 잠시 멈추었어요.
바로 코로나19 펜데믹 초기를 기억하나요?
무서운 뉴스를 보고 응급차 소리에 깜짝 놀라 창밖을 바라봤죠.
자유로운 외출은 상상할 수 없을뿐아니라,
우리 아이들은 학교도 못가고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처럼 집 안에 있어야 했을 때도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밖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가지각색 탈것을 타고 이곳저곳을 움직이는 그들은
우리 가족일 수도, 친구일 수도,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그들이 밖에 있는 건 우리에게 필요한 일을 해 주기 위해서예요.
"바로 그들이 도시를 계속 움직이는 사람들이지요."

이 책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보이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잠시 멈춘 도시를 계속 움직였던 사람들이 이야기예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자신들의 일을 해낸 영웅같은 사람들이죠.
그리고 이 이상하고 힘든 시기에 대해서
어린이들에게 이야기하는 책이예요.


음식을 배달하는 사람들
식료품을 배달하는 사람들
버스나 전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운전하는 사람들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가게로 일하러 가는 사람들

도시를 계속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사람들
우편물과 택배를 배달해주는 사람들
물과 가스, 전기, 인터넷, 전화등 우리가 계속 쓸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사람들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도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었죠.

그리고 평소보다 더 오래 일하면서 감염병에 맞선
의료진과 병원관계자분들이 계셨어요.

우리는 이 시대의 영웅들 덕분에
안심하고 집에 있을 수 있었다는 걸 잊으면 안되요.

이들도 비대면만이 전염병으로부터 자신을 가장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이라는 걸 알고 있어요. 그치만 모두가 처음 겪는 팬데믹상황에서 도시가 돌아가게 해주었지요.

작가는 위기의 상황을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탈것'을 주제로 코로나가 바꾸어 놓은 상황을
차분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탈것'은 모두가 정지된 도시에서도 끈질기게 움직이는 예외적인 존재였어요.
그들은 지금 갑자기 도시를 움직이게 한게 아니예요.
언제나 묵묵히 그 자리에서 도시를 움직이고 있었죠.


사람들이 만나서 일과 생활을 하고
필요한 물건을 사고 싶을 때 사고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학교를 다니고 회사에 출근하고..

너무나 평범했던 일상 속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땀방울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책이였어요.

🔅도시가 우리에게 하는 말을 듣고,
우리도 도시에게 말해요.
우리가 아직 여기에 있다고,
모두가 함께 있다고 말해요.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코로나19 팬데믹이지만
우리의 일상을 소중하게 지켜 주는 곳곳의 영웅들이 있기에
이만큼 일상을 회복하고 있고, 하루하루 보낼수 있어요.
그 분들에게 정말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팬데믹상황에서
우리를 위해 도시를 움직이는 영웅들이 있음을
아이와 부모가 읽으면서 함께 느끼길 바라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문학과지성사 고맙습니다💮

#도시를움직이는사람들_서평단
#브라이언플로카
#문지아이들
#칼데콧상수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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