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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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_1.정원사의 선물▪️

김민정_장편소설 / 팩토리나인_출판
#도서협찬 #책선물 #책소개

⚜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이을 한국형 판타지!!
요 문구에 무조건 읽고싶던 #기괴한레스토랑 🫀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를 모두 너무 재미나게 읽고
한국형 판타지에 대한 감탄과 기대가 가득했거든요~


          "한 달 안에 치료 약을 찾지 못하면
                  너의 심장은 내 것이다!"

⚜ 책띠지의 문구 또한 이 소설의 궁금증을 자극했죠 !


⚜첫 장을 펼치기만 했는데..
어느새 마지막 장을 펼칠 정도로
소설속으로 빨려들어가듯 몰입해서 읽었어요!!


-


열 여섯 살의 평범한 소녀 시아.
갑자기 도시로 이사를 가게된 시아의 시선에
낯선 고양이 루이가 나타나요.

오드아이를 가진 고양이 루이는
마치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커다란 굴 속으로 시아를 유인해요.

뭔가에 홀린듯 고양이 루이를 따라간 곳은
요괴들이 사는 '기괴한 레스토랑'
고양이 루이도 요괴였던거죠.

인간의 시간과 다른 시공간인
기괴한 레스토랑에서 시아는

저주에 의해 병에 걸린
기괴한 레스토랑의 주인 해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사람의 심장🫀이 필요해요.
그리고 시아에게 심장🫀을 달라고 하죠.

시아는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지만,
시아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 달.

한 달 동안 기괴한 레스토랑에서
식당 일도 하면서 치료 방법도 찾아야하는 시아.
시아는 한 달 안에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


⚜ 내가 열여섯 살의 시아라면 어땠을까?
너무 몰입해서 그런지 마치 시아가 된듯
'내가 시아라면'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겁이 많은 저는 시아처럼 하지 못 했을거 같아요.


⚜ 작가의 상상력이 무한하게 펼쳐진 이 소설에서
시아가 고양이 루이를 따라 기괴한 레스토랑을 갈때는
#이상한나라의앨리스
해돈이 걸린 병은 인간의 심장만이 유일한 치료약이라고 할때는
#별주부전
문득문득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의 이야기가 잠시 스치듯 생각나는 시점에는
반갑기도 하고 더 흥미진진한 전개에 재밌었어요.


⚜ 요괴들의 설정이 이 소설의 묘미중 하나예요.
눈물의 술을 만드는 술주정뱅이
자신을 희생하며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
귀중품을 수호하는 드래건 히로
치료약을 만드는 야콥과 배달부 쥬드
평생 차를 만들며 그 자리에서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떠들
말하는 달걀들, 발을 읽은 무용수, 법석 아주머니
기괴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요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되면서
시아와 함께 삶에 대한 가치를 배워가게 되지요.


⚜ 생동감 넘치는 전개에
요괴마을과 요괴마을을
자세하고 섬세하고 묘사되어 있어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그 곳 《기괴한 레스토랑》을
푹 빠져 읽을 수 있었어요.


⚜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라니..
2권은 언제나오나요?
3권은요?
손꼽아 기다릴 책이 생겼네요🙏


▫️▫️▫️▫️▫️▫️▫️▫️▫️▫️▫️▫️▫️▫️▫️▫️▫️▫️▫️

22_"요괴들의 레스토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치 꿈결처럼 다정하게 속삭이는 그의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33_"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이 레스토랑의 영업주, 해돈 님을 위한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셨습니다. 해돈 님께서 지금 걸리신 병은 인간의 심장만이 치료 약인 병.."

89_"인생을 살아가려면 무식하고 어리석은 용기가 필요할 때도 많거든."

138_"어둠은 네가 싫어하는 것들만 가려 주는 것이 아니야. 네가 보고 싶어 하는 것들까지도 모조리 가려 버려."

174_불과 이틀 동안의 일이었는데도 자신의 일생을 털어놓은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의 혼란스럽고 착잡한 감정에 대해서 이렇게나 공감해주고 격려해 준다는 게 이상하리만치 큰 힘이 되었다.

270_"빠르게 퍼지는 불길에 쫒겨 급하게 자신부터 빠져나오는 자가 있는가 하면, 그 와중에도 바로 나오지 않고 불길 속에 있는 소중한 것을 구하려다 시간을 지체하는 자도 있는 법이야. 그 소중한 것이, 살아 있는 것이든 물건이든."

287_"지치거나 외로울 때, 찾아갈 수 있는 자가 없다면 그것만큼 비참한 것도 없겠지."

291_누군가는 그런 삶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그렇게 잔인한 세상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죽임을 당할 뻔한 것도 처음이었다. 소름 끼치도록 텅 비어 있는 그 검은 눈동자에 모든 것이 죄다 빨려 들어간 것 같았다.

317_"시작점을 찾는 건 당신 몫이에요. 그리고 그 길을 걷는 것도 당신의 몫이죠. 설령 당신이 선택한 것이 잘못된 길이라도 말이에요."

337_희망은 확신할 수 없기에 더 아름다운 것이었다. 모순적이게도 불안감과 희망은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였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팩토리나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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