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노자와 히사시 지음, 신유희 옮김 / 모모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애시대▪️

노자와 히사시_지음 / 신유희_옮김
모모_출판
#도서협찬 #책선물 #책소개


헤어지고 나서 시작된 이상한 연애...
대체 무슨 사랑이 이럴까?



🌸스포츠센터 주임인 여자주인공 하루.
🌸분카도 서점의 점장인 남자주인공 리이치로.

1년3개월의 결혼생활.
그 안에는 첫 아들의 사산과 이혼도 함께 있었어요.
첫 아이를 잃은 후 서로의 상처를 미처 보지 못했고
하루는 힘든 시간을 혼자 견뎌야했고
리이치로는 현실에서 도피했죠.

이혼후에도 그들은
결혼기념일에 만나 밥을 먹고
낮에는 던킨도너츠에서,
밤에는 하나카고 주점에서
우연인듯 만나고
서로에게 이성을 소개해주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응원해주는 척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요.

서로의 주변을 맴돌면서
자신의 마음을 알게되죠.


-


🌸연애의 끝은 결혼일까요?
🌸헤어지고나면 사랑은 끝나는 걸까요?

헤어지고 나서 새롭게 시작된 연애만큼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도 많았지만,
드라마 '연애시대'를 재밌게 봐서 그런지
책과 드라마를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래도 하루와 리이치로의 사랑은 어렵네요.
안타깝고 안쓰럽기도 하지만 답답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들이 자기의 마음을 알게되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동안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어 그 부분은 마음쓰이더라구요.


-


이 소설은 1996년에 나온 노자와 히사시의
유일한 연애소설 《연애시대》예요.
우리에게는 2006년 손예진, 감우성 주연의
드라마 '연애시대'로 더 익숙하지만..
그 드라마의 원작이죠.
절판되었던 책이 반갑게도
그리고 이렇게 예쁘게 소장본으로 출간되었어요.

▫️▫️▫️▫️▫️▫️▫️▫️▫️▫️▫️▫️▫️▫️▫️▫️▫️▫️▫️

67_"다시 한번 서로에게 반할 수는 없을까..."

86_"실패한 상대와 다시 시작하려면 그때를 능가할 무언가가 필요해요."

113_'어째서 인간은 식어버린 사랑에 연연해하며 살아가는 걸까?'

241_"과정이 잘못된 사랑은 시간이 흘러도 가식적일 수밖에 없어. 자식이 독립하고 부부가 노인이 되어 툇마루에 나란히 앉았을 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잘못됨이 없었다고 둘이서 자랑스러워하는 사랑이어야 해."

244_"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눈앞의 상대를 위해 행복해지고 싶다는 이기적인 감정이 아니면 결혼은 오래 지속할 수 없어."

384_"인간이란 어째서 스스로 상처 입을 만큼 실패하지 않으면, 상대방에 대해 너그러워지지 못하는 걸까? 인간은 정작 너그러워져야 될 시기를 항상 놓치고 만다니까"

414_복수가 아니라 사랑. 사랑이란 때로는 본인조차 위협할 수 있는 왜곡된 형태로 상대방에게 가해지는 것이다.

525_"서로가 정말 힘들거나 슬플 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랐어. 상처 입은 사자가 서로 상처 부위를 핥아주는 것처럼 우린 왜 못 했을까."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스튜디오오드리 고맙습니다💐

#연애시대
#노자와히사시
#모모
#책 #책추천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