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을냥이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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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을냥이_글.그림
스튜디오 오드리_출판
#도서협찬 #책선물 #책소개

어른은 울면 안되나요?
어른은 떼쓰면 안되나요?

"다 커버린 몸과 나이를 가졌지만
속에는 어린 아이가 남아있는 어른들을 위한 글"
이 책을 #을냥이 작가는 이렇게 말해요.

맞아요.
다 커버린, 분명히 어른인 것은 맞는데..
가만히 내 속을 들여다보면 어린 아이같은 구석이 있죠.
그치만 어른이기에
참고 감추고 안그런척 살아가고 있나봐요.

어른이 되면 울지않는 줄 알았어요.
어른이 되면 뭐든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어른이 되니
어려운것, 서툰것 투성이예요.
더 울고싶은 일이 많은데
마음속에 꽁꽁 감춘채
우는법을 잊어버렸나봐요.
나만 이런 건가요?

힘들면 울어도 되요.
가끔은 흔들릴수도 있어요.
상처받고 아플수 있어요.
참지만 말아요.
어른은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지는거예요.

이 책은
다짜고짜 어른이란 비행기에 태워져 속앓이하는
'초보어른'에게 '초보어른' 친구가
토닥토닥 따스하게 다독여주는
위로같은 책이예요.

"정말? 너도 그랬니? 나도 그랬었어."
공감되어 마음이 편해졌고,
"너만 겁쟁이가 아냐."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을 더 돋보이게 했던 건
아무해도 고양이 을냥이가 아닐까 싶어요.
작가의 따뜻한 글과  함께
귀여운 삽화와 네 컷 만화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했어요.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 책은
어른이지만, 마음속에는 어린아이가 남아있는
'초보 어른'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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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_'괜찮아'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마음에 제각각의 슬픔을 품은 채 꾹 참으며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가끔은 먼저 물어봐 주는 건 어때요?
"괜찮아?"라고

34_원하는 것을 바라고 지키되 내 전부를 걸지 말고, 실망하고 슬퍼하더라도 내 마음을 절망 속에 오래 가둬두지 말고, 지나간 불행에 미련 두지 말았으면 해요.

40_훌륭한 어른은 실수 없이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실수에서 배우고 천천히 계속 나아가는 사람이랍니다.

54_펑펑 울어도 좋고, 화를 내도 좋아요.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아요. 다만, 포기하지는 말아요, 우리.

65_진짜 어른들의 눈에는 '어떠한 고통도 다 지나간다는 것',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로 삶이 끝장나거나 세상이 무너지진 않는다는 것', '한바탕 울고 나면 다시 일어설 낼 수 있다는 것'이 모두 보이는 것 같아요.

75_무서워서 시도하지 못했던 일에 대한 후회는 두려움보다 짙고 길게 남아요. 그러니 두려움에 맞설 용기를 내봐요.

96_세상에 정답은 없어요. 이것이 맞는 길이라고 딱 정해진 것도 없지요. 주변의 말과 정보들은 참고 사항일 뿐 내 인생의 결정권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어요.

137_사람이든 관계든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소중한 거랍니다.

178_힘들고 지친 날에는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둘러보세요. 매일 마주치는 일상이라 여겨 무심하게 지나쳤던 것들을 어른이 아닌 호기심 어린 아이의 시각으로. 그렇게 아주 쉽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내기로 결심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저의 서평입니다.
#스튜디오오드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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