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 - 내 것이 아닌 아이
애슐리 오드레인 지음, 박현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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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  내 것이 아닌 아이▪️

애슐리 오드레인_지음 / 박현주_옮김
인플루엔셜_출판
#도서협찬 #책선물 #책소개

🪑#심리스릴러 답게 정말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빨려들어가듯 이끌려 읽어나갔어요.
출산, 육아, 모성 이라는 단어가 이 책을 궁금하게 했고,
책을 읽고나서는 절대적인 모성, 완벽한 엄마에 대해 생각하게 했어요.

🪑모성..여태껏 모성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혼란스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점차 블라이스를 이해해보려는 마음으로 몰입해 읽으려 해 봤어요.

🪑자신이 낳은 아이를 사랑하지 못하는 엄마 블라이스.
그런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첫째아이 딸 바이올렛.
아내를 이해못하고 미쳤다고 생각하는 남편 팍스.
엄마에게 안정과 모성의 교감을 느끼게 해 준 둘째아이 쌤.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블라이스지만,
이상적인 남자와 결혼을 하고 낳은 첫 딸에게는
자신의 엄마와 다른, 좋은 엄마가 되어주겠다고 마음먹어요.
그치만 육아는 생각보다 너무나 힘들기만 하고
딸 바이올렛은 이상하게도 엄마를 싫어해요.
블라이스는 뭔긴 잘못되었다고 느끼지만
남편은 육아스트레스일꺼라 말하죠.
결국 블라이스는 자신의 엄마와 할머니로부터 내려온
모성의 결핍일까 불안해해요.
완벽한 가족을 꿈꿨던 블라이스에게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고 맙니다.
바이올렛이 쌤이 탄 유모차를 도로에 밀어
쌤이 죽고 모든게 무너져버리죠.
(충격적인 결말은..읽어보시길 바라요!)

🪑이 소설은 출산과 육아를 겪은
엄마만 알 수 있는 감정과 현실도 보여주지만,
절대 예상할 수 없는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사건과
모성의 불편한 이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읽는 내내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않았어요.

🪑푸시는 세가지 의미가 있다고 해요.
엄마가 아이를 몸 밖으로 밀어내는 출산의 행위,
유모차를 밀어 샘을 죽게 만든 사건!
엄마와 딸 사이의 감정적 밀어냄.
읽고나니 세가지 의미가 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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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_여자아이의 눈은 아직도 내게 박혀 있어. 나는 나도 모르게 자리에 앉은 채로 몸을 뒤로 빼버려. 나는 침을 삼키며 마침내 그 애에게서 눈을 돌리지. 언제나 이기는 건 그 애니까.

20_우리는 모두 서로에 대해,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가질 자격이 있지. 모성도 마찬가지야. 우리 모두 좋은 엄마가 있기를, 그런 사람과 결혼하기를,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

68_나는 당신들 누구에게도 줄 만한 것이 남아 있지 않았지만, 우리가 같이하는 삶이 막 시작한 거야.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걸까? 나는 어째서 그 애를 원했을까? 어째서 나는 나를 낳은 엄마와 다를 거라고 생각했을까?

107_아이는 당신이 집에 오기 5분 전에 싸움을 멈추었어. 당신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처럼.

121_아이는 내가 매달려 버틸 수 있을 만큼 여유를 주었고, 나는 다시 붙잡고 올라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 어쨌든, 잠시 동안은, 내가 다시 한 번 그 애의 작지만 질서 정연한 세계 속에 있는 자리를 깨달을 때까지는.

275_나는 고개를 들었지만, 당신에겐 아무런 감정도 없었어. 사랑도 아니고, 증오도 아니고, 그 사이 그 무엇도 아니었어. 끝이란 이런 느낌이어야 하는 걸까?

382_그 애는 나에게서 나왔지. 내가 그 애를 만들었어. 내 옆에 앉아 있는 이 아름다운 존재, 내가 그 애를 만들었어. 그리고 그 애를 원했던 때가 있었어. 그 애가 나의 세계가 될 거라고 생각했던 때.

387_"알지, 우리 자신에게는 스스로 바꿀 수 없는 점이 많이 있어. 그냥 그렇게 태어난 거야. 하지만 가끔 어떤 부분은 본 것에 따라 형성이 되기도 해. 다른 사람에게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에 따라. 어떤 느낌을 받게 되었는지에 따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저의 서평입니다.
#인플루엔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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