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와 일곱 괴물들
이리아 G. 파렌테.셀레네 M. 파스쿠알 지음, 이리스 D. 므이 그림, 성소희 옮김 / 봄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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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와 일곱 괴물들 ●

이리아 G. 파렌테,셀레네 M,파스쿠알_글
아리스 D. 므이_그림
성소희_옮김
봄나무_출판
#도서협찬 #책선물

<나의 침대 밑에는 감정의 괴물들이 살고 있다!>
불안.두려움.분노.슬픔...마음속 괴물들과 싸우는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감정 동화!

영화 "인사이드아웃" 보셨나요?
다섯 가지 감정을 소재로 한 영화여서 인상깊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며 이 영화가 떠올랐어요.

《알마와 일곱 괴물들》은
누구나 마음 속에 갖고 있는 감정의 괴물에 대한 이야기예요.

불안.무기력.불면.두려움.포기.슬픔.분노..
이런 감정들은 누구에게나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이죠.
어른뿐아니라 어린이들도 이런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학교에서. 학원에서. 또는 집에서.
어디서든 우리 아이들도 감정 괴물을 만날 수 있죠.
호시탐탐 노리다가 마음이 힘든 순간,
감정 괴물은 달려들어 의욕도 사라지게 하고 지치고 포기하게 만들죠. 그리고 점점 더 무기력 상태로 빠져들게 해요.

주인공 알마에게도 침대밑에서 감정의 괴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괴물들이 거대해질수록 반짝반짝 빛나던 알마의 빛이 사라져요. 친구와의 사이도 멀어지고, 성적도 떨어지고, 엄마에게도 화만 내게 되죠. 또 잠도 못자고 점점 무거워지는 몸..그래서 자꾸만 포기하고 싶어져요.
어느날 분노가 터진 알마를 엄마가 다독여주고 괴물사냥꾼의 도움을 받아 알마는 괴물과 싸우기로 마음을 먹어요. 쉽지 않은 싸움이지만, 이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알마는 용기내 봅니다. 알마는 감정의 괴물을 무찔렀을까요?

어딘가 블안하고 비틀린 첫 번째 괴물_불안
크고 무거워서 피곤핸 두 번째 괴물_무기력
밝은 빛은 쏘아 잠 못 들게 하는 세 번째 괴물_불면
화려한 색색의 꼬리로 정신을 빼앗는 네 번째 괴물_두려움
넌 안 될 거야. 포기를 부추기는 다섯 번째 괴물_포기
날마다 슬퍼서 서럽게 우는 여섯 번째 괴물_슬픔
참을 수 없어 펑 터지는 일곱 번째 괴물_분노

감정의 괴물은 누구나 만날 수 있으며
절대 혼자의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괜찮아질 거야."

조금 '용기'를 내어 손을 내밀면
엄마도 친구들도 괴물사냥꾼도 모두 도와줄거라고.
괴물이 뭐라고 말하든 항상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어요.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한다는건 너무나 힘든 일이잖아요. 또 부정적인 감정이 들땐 외딴섬에 떨어진 혼자인 느낌이 들구요. 이 책은 알마의 공감 가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감정의 괴물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무찔러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알마와 일곱 괴물들》을 읽으며
아이와 대화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너에게 감정의 괴물이 찾아온 적은 없었니?"
"때때로 엄마에게도 감정의 괴물이 찾아오곤 한단다."
서로의 경험과 감정에 대해 자연스레 이야기하며 아이의 마음도 엿볼 수 있었어요.

이런 감정 동화가 많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초등친구들이나 사춘기 친구들과 함께 읽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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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_알마의 빛은 언제나 눈부시게 환한 햇빛 같았어. 구름이 잔뜩 껴서 흐린 날이면 그리운 빛, 따사로운 봄날에 얼굴을 간질이는, 느낌이 좋은 빛 말이야.

40_"비밀로 해야 해."
알마도 괴물과 같은 생각이었어.

108_누구도 알마를 이해하지 못했어. 알마가 정말로 무엇을 바라는지, 알마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알마에게 필요한 건 오로지 하나였어.
오로지 괴물들만 필요했거든.

135_"괴물들이 그랬어요. 저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아요..."

157_"앞으로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을 거야.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저의 서평입니다.
봄나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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