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너의 비밀을 알고 있어 ● 지아다 파베시_지음이현경_옮김푸른숲주니어_출판#도서협찬 #책선물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시겠어요?누구나 비밀 하나씩은 다 있잖아요!나의 비밀을 누가 알게 된다면?!다른 사람의 비밀을 나만 알게 된다면?!혹은 내가 원하는 누군가의 비밀을 알게된다면?!어떨까요? <타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일은 권력일까, 책임일까?> ⚜《나는 너의 비밀을 알고 있어》는 '마이셀프'라는익명으로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앱에 가입한 주인공 미켈레에게만 글쓴이가 보이게 되어, 미켈레가 친구들의 비밀을 알게 되요. 미켈레에게 주어진 폭로와 침묵, 그 아슬아슬한 경계에 선 소년의 이야기예요. ⚜미켈레는 유명한 중학농구팀 주장, 형제같은 단짝 마티아, 능력있는 부모님..남부럽지 않은 아이였어요.그런데 졸업을 몇 달 앞두고 부모님의 이혼으로 전학을 가게 되요.전학 간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은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마음 둘 곳 없이 힘든 상황에 우연히 팝업창에 뜬 '마이셀프' 앱을 설치하게되죠. 익명을 보장한다는 이 앱은 이상하게도 미켈레에게만 글쓴이가 다 보이는 거예요. 자신을 괴롭힌 루카의 비밀을 알아내 복수하기도 하고, 궁금한 다른 친구의 마음도 알아보죠. 그러던 어느날 프란체스카의 알몸사진이 인터넷상에 퍼지는 사건이 벌어져요. 프란체스카는 학교에 나오지 않고 마이 셀프 계정에 좋지않은 일을 암시하는 글을 업로드하죠. 그 앱을 통해 알아낸 비밀을 남을 돕는 일에 사용해보라는 테사의 지적에 따라 미켈레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프란체스카를 찾아나서게 되요.(그 이후 이야기는 책을 통해서 읽어보세요^^) ⚜청소년기에 겪는 감정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예요.타인의 비밀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고 자기자신도 들여다보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청소년기의 비밀과 그로 인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지만어른들의 세계도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누군가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지켜주는게 예의 아닐까요^^▫️▫️▫️▫️▫️▫️▫️▫️▫️▫️▫️▫️▫️▫️▫️▫️▫️▫️▫️ 📱56_앱에 손을 대는 것만으로도 범죄를 저지르는 듯한 기분이었다. 📱58_'익명'이라고 강조하는 이 앱의 알 수 없는 오류의 혜택을 누리는 게 자신뿐이라는 사실은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그것이 최고의 즐거움인 것도 분명했다. 📱77_"멈추어 있는 것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135_자신이 던진 아주 작은 돌멩이가 어이없이 큰 파도를 일으켜 코앞까지 다가와 있는 기분이었다. 📱157_저 하늘 너머에 있을 우주에는 공기가 없다. 즉, 가슴속 분노에 불을 지필 만한 산소가 없는 셈이다. 그렇다면 우주에서는 항상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까? 📱163_미켈레의 우주는 한 발 뒤로 물러난 만큼 넓어졌고, 그만큼 더 많은 별을 빛나게 할 수 있었다. 바보 같은 마이 셀프 앱 없이도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저의 서평입니다.푸른숲주니어 고맙습니다🙏 #나는너의비밀을알고있어#지아다파베시#푸른숲주니어#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