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 유품정리사가 떠난 이들의 뒷모습에서 배운 삶의 의미
김새별.전애원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

김새별, 진애원_지음
청림_출판
#도서협찬 #책선물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은
이제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의 모티브가 된 에세이예요.
<무브 투 헤븐> 보셨나요? (저는 아직 못..)

📜유품정리사인 저자가
떠난 이들의 뒷모습에서 배운 삶의 의미를 담은 책이예요.
전 이 책을 통해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유품정리사는 고인이 남긴 흔적을 지우고, 유품을 정리해 가족에게 전달하고, 주변을 청소하는 일을 해요.
유품정리사를 알고나니 꼭 필요한 직업이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유품정리사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때문에 힘든일도 많이 겪으신다는 부분을 읽을때는 마음이 아프고 괜시리 죄송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에는 여러 고인의 사연이 담겨 있는데..특히나 고독사에 대한 부분이 많았어요.
세대간 단절이 늘어나고..
보이지 않는 선으로 세상과 연결해주는 스마트폰이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는 만큼, 다른 누군가에겐 외로움을 준다는 부분에서 양가부모님이 떠올랐지요. 아무래도 코로나전처럼 자주 못 만나고 외부활동도 못하는걸 저희보다 더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아직 제가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 더 많아
공감을 하는 부분도, 공감을 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치만, 안부전화 한 통,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와 관심을 보이며 살아야겠다고 한번더 생각했어요.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곁에 있음에 감사합니다.
후회없이 사랑해야겠어요!!

▫️▫️▫️▫️▫️▫️▫️▫️▫️▫️▫️▫️▫️▫️▫️▫️▫️▫️▫️

💌 13_우리에게 정말로 남는 것은 집도, 돈도, 명예도 아니다. 누군가를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기억, 오직 그것 하나뿐이다.

💌 47_부모의 사랑이 너무나 고팠던 아이. 그러나 사랑 대신 몸과 마음에 상처만 받았던 아이. 누가 과연 이 아이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아이의 내민 손을 잡아주지 않았던 우리 어른들의 잘못은 아니었을까.

💌 69_누군가 우정이란 '서로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눠 지고 가는 관계'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이 험난한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이 아닐까.

💌 80_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승자라는 말은 언제나 진리다.

💌 108_우리는 어제 이곳에서 살던 고인을 오늘 천국으로 이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 148_아이들이 바른 삶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익숙해지게 만들려면 부모가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은 덤이었다.

💌 157_"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 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고 말하는 대신 잘살고 싶다 말해야 돼. 죽음에 대해 말하지 않아야 하는 건, 생명이라는 말의 뜻이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기 때문이야."

💌 190_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기억은 오래도록 남아 내거 죽은 뒤에도 세상 한 구석을 따뜻하게 덥혀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후기를 작성했어요.
#조은책방 , #청림출판사 고맙습니다🙏

#떠난후에남겨진것들
#에세이 #에세이추천
#무브투헤븐 #무브투헤븐모티브
#유품정리사 #독서기록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