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와 아레스 - 제17회 '마해송 문학상' 수상작 문지아이들 166
신현 지음, 조원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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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나와 아레스 ●

신현_지음
조원희_그림
문학과지성사_출판
#도서협찬 #책선물

°°°아테나, 반가워!°°°
°°°잘했어, 아레스!°°°

🏇2000승을 기록한 전설의 기수 '아빠 마화랑'
우승보다는 페어플레이상을 더 많이 받은 누구보다 말과 경주를 사랑하는 '엄마 정하니'
그들이 아이 쌍둥이 자매 '새나와 루나'

🐎말 목장에서 어려서부터 말들과 함께 자란 쌍둥이 자매!
새나는 멋진 기수가 될꺼라 꿈꾸며 체중조절과 힘든 훈련도 마다하지 않아요. 물론 말을 돌보고 교감하는 일도 너무 행복하지요.
한편 엄마의 사고를 겪은 루나는 절대 기수가 되지 않겠다며 공부에만 더 매진해요.

🐎엄마의 빈자리로 힘들무렵,
말 목장에 두 마리의 망아지 🦄'아테나'와 🐴'아레스'가 태어나요.
훌륭한 혈통의 귀하디귀한 백마 🦄'아테나'와
평범한 혈통의 흔한 갈색말 🐴'아레스'
아테나는 경주마가 되기위한 최고의 조건으로 훈련도 성적도 최고였죠.
반면 아레스는 경주마 훈련을 거부하고 종종 사고도 치는 말이예요.

아테나와 아레스를 멋진 경주마로 만들기 위해
목장 식구들과 온 가족이 최선을 다하는데..
멋진 경주마가 되었을까요?

🌳 이 책에서는
새나와 루나, 아테나와 아레스가
교감하고 공감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어요.
그리고 새나와 루나, 아테나와 아레스를 빗대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죠.

< 하나의 길이 전부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길이 있다 >

넘어질수도 있고,
넘어졌을때 자기만의 다른 길을 찾아가도 된다고 말이죠.
넘어졌을때 일어나 다시 달리지않아도 된다고,
실패로 인해 더 좋은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 저는 우리 아이들이
모두가 말하는 최고의 길이 아닌
자신이 말하는 최고의 길을 찾길 바래요.

🌳 따뜻한 위로와 위안, 희망을 안겨주는 책이였어요.
이 책 속에 작가님이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아테나를 닮은 아이들에게
"우리 잠깐 쉬자, 쉬어도 괜찮아."

아레나를 닮은 아이들에게
"너의 길은 특별해! 경주로보다 훨씬 넓은 길이라서, 다른 사람들이 모를 뿐이야."

🌷자기가 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는 기쁨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그러려면 저는 쉼표같은 엄마가 되어야겠지요.
아테나가 말 목장에 돌아왔을 때처럼..
아이가 지쳐있을 때 알아채고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엄마말예요.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도 꼭 함께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려요.
경주로의 경주마를 만드는 건 우리 어른일지도 모르니까요.

▪️제17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문지아이들 3단계_5-6학년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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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_엄마는 사람이 말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말이 사람을 선택한다고 했다. 말은 싫어하는 사람을 등에 태우지 않는다고 했다. 새나는 엄마 말을 믿었다. 또한 새나가 아레스를 좋아하는 만큼 아레스도 새나를 좋아할 거라고 믿었다.

🐴 102_"엄마는 말과 함께 전속력으로 달리는 그 순간이 좋았어. 그 순간은, 바람 소리와 말발굽 소리와 숨소리밖에 안 들려. 온 우주에 오직 나와 말 둘뿐인 것 같아. 얼마나 짜릿한지...그건 아무도 모를걸. 말과 나, 둘만 알지."

🐴 153_"아테나, 꼭 다시 와! 그땐 아무도 모르게 탈출하자. 우리 같이!"

🐴 160_새나의 마음을 읽었는지 아레스가 속도를 살짝 늦추었다. 아레스는 새나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꼭 그만큼 달렸다. 새나는 몸을 앞으로 수그리고 고삐를 더 바짝 잡았다. 아레스가 속도를 좀 더 늦추었다. 아레스의 말발굽 소리와 새나의 심장 소리가 뒤엉켜 귓속에서 울렸다.

🐴 178_'경주마가 되어서 우승하면, 말이 행복할까?'
새나가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 경주마가 되면 행복하지 않은 거죠? 힘들기만 하고."
"꼭 그렇진 않아! 힘들다고 불행한 건 아니잖아. 새나도 체력 단련실에서 매일 힘들게 훈련한다며? 너, 불행해?"
"아뇨! 기수가 될 생각만 하면 신나요."
"거봐, 힘들게 노력해서 뭔가를 이루는 건 신나는 일이야! 경주하는 게 신나는 말들도 있어. 아테나도 그랬을 거야."

🐴 192_"새나야, 키가 너무 커서 기수가 될 수 없으면, 다른 길을 찾으면 돼. 엄마가 다른 길을 찾은 것처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저의 솔직한 서평입니다.
문학과지성사, 문지아이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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