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1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1
이나영 지음, 정수영 그림 / 겜툰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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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1 ●

이나영_글
정수영_그림
겜툰_출판
#도서협찬 #책선물

🌟 지금 이 순간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있나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1》은
주인공 미호와 학교 친구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예요.
구미호와 여우구슬을 소재로 한 한국판타지 동화이지요^^

미호의 친구인 슬기, 민성, 나라, 보림이는
어느새 소원 가게로 이끌려 들어가게되고,
각자의 소원을 적으며 계약을 해요.
소원 가게의 주인은 소원의 대가로 '한숨 한번'이면 충분하다고 하고, 계약서와 똑같은 소원을 빌어야한다고 하죠.

🎀 슬기의 소원
"우리 반 지원이가 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게 해 주세요."

🎀 민성이의 소원
"모든 게임의 아이템을 다 갖고 싶어요."

🎀 나라의 소원
"플러스의 우주 오빠를 꼭 만나게 해 주세요."

🎀 보림이의 소원
"엄마가 잔소리를 그만하게 해 주세요."

우리 친구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졌을까요?

🌷 아이들의 소원을 보면 가족과 친구 사이에서의 고민이 느껴지네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1》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고민을 소원을 들어주는 형식으로 풀어 함께 생각하고 이해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뻔한 권선징악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결과를 바꾸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결론에 이르기도 하지요. 이런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을 통해 아이들도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소원을 들어준다는 느낌에 '전청당'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좀 더 한국적 소재와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고민이 담겨 있어서 좋았답니다^^ 1권이라니 곧 2권도 나오겠죠? 기대됩니다♡

🌷 만일 소원을 들어주는 가게를 가게된다면,
어떤 소원을 빌까? 소원을 이루는 대신 어떤 대가를 치를수 있을까?
아이들과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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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슬기는 천천히 가슴 밑에서부터 끌어올린 숨을 불어넣었다. 그러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구슬에서 노란빛이 나오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다.
"우와!"
슬기는 이 모든 것이 꿈만 같았다. 하지만 소원 가게에서 맡았던 숲의 향기가 코끝에 맴돌았다. (P.33)

한참을 내달리는데도 아직 골목이었다. 골목 안을 뱅글뱅글 돌고 있었다. 뒤돌아보니 구미호는 더 맹렬하게 쫒아오고 있었다.
'계약서에 쓴 내용과 똑같이 소원을 빌어야 해요.'
민성이는 소원 가게에서 주인 아줌마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P.72)

"소원을 들어준다고?"
나라의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온종일 소원에 대해 생각했었다. 누구라도 소원을 들어주면 수학 문제집을 백 권 풀겠다고 다짐까지 했었다. 그런데 떡하니 눈앞에 소원 가게가 있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P.99)

나라는 속으로 소원을 계속 되뇌며 한숨을 불어넣었다. 머리가 띵해 올 때쯤 구슬에서 입을 떼었다. 구슬이 점점 작아지더니 한순간에 사라졌다.
"역시 신기한 물건이었어. 정말 소원이 이루어질까?" (P.108)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서평입니다.
겜툰출판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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