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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아이, 스완 ㅣ 소원어린이책 10
신은영 지음, 최도은 그림 / 소원나무 / 2021년 4월
평점 :
● 숲의 아이, 스완 ●
신은영_글
최도은_그림
소원나무_출판사
#도서협찬 #책선물
🧚♀️《숲의 아이, 스완》은
'만약 우리가 주엽나무처럼 가시를 뽀족이 세우고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상상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차가운 가시숲에 사는 스완은
따뜻한 마음으로 용기있게
가시나무 요정들을 변화시켜요.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할머니처럼 용기있게
스완만의 방법으로
가시나무 숲마을을 되돌려놓아요.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마을재판>이예요.
잘못을 저지른 요정을
광장 한가운데 세워 두고
너도나도 비난을 쏟아내고
대표가 벌을 주는 '가시숲 마을재판'
잘못을 저지른 요정이
광장 한가운데 서고
비난대신 격려하고 칭찬을 해주는
행복한 축제같은 '자작나무숲 마을재판'
이렇게 반대되는 마을재판 모습이 나오는데요,
우리 사회를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겐
'자작나무숲 마을재판'처럼 해야한다고 가르키지만
정작 어른들은
'가시숲 마을재판'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있지 않나요?
우리집 형제와 마을재판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요!
🌷우리 사회가
뽀족한 가시가 아닌
포근한 품을 내어줄 수 있도록
저도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스완처럼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예요.
이 따뜻한 온기가 책읽는 모든이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좋은 글밥이지만,
초등고학년이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어 추천해요.
부모님도 함께 읽으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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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다는 건 어떤 거예요?"
"다른 요정이 하지 않는 일을 기꺼이 하는 거야. 가시숲을 예전의 달빛숲으로 되돌리려 노력하는 것처럼 말이야. 그 옛날 달빛숲에는 나무에 가시가 하나도 없었다더구나." (P.20)
"그, 그런 게 아니라 우리 마을에서 웃는 요정은 스완뿐이잖아. 스완이 웃으면 주변이 따뜻하고 환해지는 것만 같아. 사실 나도 그 애처럼 웃고 싶어." (P.24)
"너는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이미 알고 있구나? 네 말대로 가시숲에서 가시가 사라져야 모두 행복해지겠지. 그래야 서로 마음껏 안아 줄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
"그럼, 당연하지. 진심은 언젠가는 통하는 법이니까. 그때까지 행운을 빈다." (P.38-39)
"왜 비난해야 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편이 훨씬 나은걸! 비난은 서로에게 상처만 줄 뿐,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잖아."
'그래, 비난 대신 칭찬하면 마음이 훨씬 따뜻해질 텐데.' (P.66)
"우리 가시숲은 너무 차갑거든. 따뜻한 마음도, 웃음도 없어. 어떻게 하면 가시숲에도 온기가 넘칠 수 있을까?" (P.67)
"그래, 고독은 고통스럽지. 가시나무 요정들도 마찬가지일 게다. 가시 때문에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한 채 쓸쓸하게 살아가잖니. 가시가 자신을 지켜 준다고 믿지만, 사실은 그저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갈 뿐이란다." (P.74)
좋은책 보내주신 소원나무 고맙습니다🙏
#숲의아이스완
#용기
#소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