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알래스카
안나 볼츠 지음, 나현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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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알래스카》
안나 볼츠_지음
나현진_옮김
문학과지성사_출판사
#도서협찬 #도서제공 #서평단

《안녕, 알래스카》
제목과 표지를 보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어요.
책 장을 넘겨보니 파커와 스벤이 번갈아가며 이야기하는 형식의 책이예요.


🔅 네덜란드 은손가락상 수상
🔅 독일 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

'세상이 삐딱하게만 보인다'

세상에 섞이기 싫고, 섞일 수 없었던
사춘기 아이들의 아름다운 용기와 성장 이야기!


🙎‍♀️강도들의 총기 공격으로 일상이 무너진 부모님의 사고로 세상과 남자에 대한 증오가 가득한 파커!

🙎뇌전증 때문에 자신을 화성인이라고 생각하고
한 학년 유급과 좋아하던 수영도 포기한,
언제 발작을 일으킬지 몰라 온갖 안전장치를 달고 살아야하는 스벤!

너무 다른 둘이지만
서로를 싫어하는 둘이지만
둘에게는 너무 소중한 반려견 알래스카가 있어요.
파커에게는 너무 소중하게 키웠지만 동생의 알래르기로 인해 어쩔수없이 떠나보낸 알래스카가..
스벤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팀이 되어준 알래스카가..

둘 모두에게 너무 소중한 반려견 알래스카를 매개로
두 십대의 이야기가 시작되요^^

🌳 이 책에서는
십 대들의 우정과
반려동물의 소중함,
다름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을 다루고 있어요.

주인공 파커와 스벤은 같은반 친구인데 처음에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싫어했어요. 파커가 키우던 반려견 알래스카가 스벤의 도우미견으로 입양되었다는 걸 알게되고, 스벤이 뇌전증을 앓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죠. 그러면서 여러 사건을 통해 둘은 서로를 이해하고 점점 가까워지게되며 우정을 쌓게 되요.

알래스카는 파커에게도 스벤에게도 특별한 반려동물이예요.
힘들어하고 친절하지않지만 알래스카는 오로지 스벤만을 바라보면 스벤을 지켜주죠. 알래스카의 변치않는 마음을 알아챈 스벤과 알래스카는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팀이 되어요.

가장 좋았던 건 상대방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보듬어주는 모습이예요. 스벤은 뇌전증으로 인해 학교에서 발작을 일으키고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지않은 모습을 보여 학교에 다신 가고싶지않다고 해요. 그런 스벤에게 파커와 반친구들은 스벤을 피하거나 외면하기보다는 모두 힘을 합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스벤의 마음을 돌려놓아요.

책을 읽는 내내 참 잔잔하고도 따뜻했어요.
특히나 반 친구들이 스벤을 다시 교실로 올 수 있게 하는 모습은 너무도 인상적이고 뭉클했답니다.


'너는 네가 특별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니야. 누구나 가끔은 화성을 왔다 갔다 하거든. 네가 그랬잖아. 다들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흠, 정신 나간 것도 마찬가지야. 사람은 다들 조금씩 정신이 나가 있어. 나도 내가 어떻게 숨 쉬는지 온종일 설명해야 하지. 그렇게 죽어라 설명하는데도 사람들은 나를 이해하지 못해.' (P.167)

지금 우리는 예쁠 필요도, 평범할 필요도, 완벽할 필요도 없다. 오늘 저녁 6학년 2반은 전부 화성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거다. (P.232)


좋은책 보내주신 문학과지성사 출판사 @ 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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