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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자 - 젊어서 돈 모으는 즐거움을 터득하라
박종기 지음 / 청림출판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부자통장을 읽고 어떻게 돈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의 표지는 재미있는 일러스트 때문인지 약간은 만화 책같은 느낌을 받았다. 책 내용은 어느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가 되고 있었다. 내용은 제목처럼 이 시대의 일반 직장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지금과 같은 시대에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주인공 허대리는 결혼을 하기위해 갖가지 재테크에 몰두해 보지만 결국에 수중에 남는 돈은 없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 모습은 결혼을 앞 둔 주인공의 모습일 뿐만 아니라 가정을 이룬 보통 서민들의 모습으로 볼 수도 있다. 주변에 결혼을 한 친구를 보면 자신의 월급은 통장에 잠깐 들렀다 나간다며 한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재산을 모을 수 있는지 저자는 고부장이라는 등장인물을 통해서 알려준다. 일단 저자는 재테크에도 순서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일단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 중요다고 한다. 구체적 실천법으로 여러 통장에 쪼개지 말고 통장하나에 몰아서 저축하라는 방법이 인상적이었다. 한군데로 몰아서 돈을 모으다 보면 점점 돈이 모이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 되어 소비하는 것보다 돈 모으는 재미를 더 잘 붙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냥 평범한 내용인 듯 들리나 잠시 생각해보면 꽤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는 두 번째 월급을 만들라는 것이다. 이는 자기개발의 의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단순히 영어 공부를 더하는 식의 자기개발이 아닌 자신의 관심과 특기를 살려 추가적인 소득을 낼 수 있는 자기 개발을 의미한다. 세 번째는 집은 투자용이 아닌 주거용이라는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제는 개발이 아닌 안정화의 길로 들어섰음을 말하면서 저자는 청약저축을 소개한다. 임대주택과 보금자리 주택을 잘 만 고르면 웬만한 아파트보다 좋은 조건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는 자산을 형성할 때, 배당을 주는 자산을 소유하라고 말한다. 월세가 대표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면서 여유있는 시간에 틈틈이 건물 보는 눈을 기를 것을 권하고 있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으로 독자들은 돈 걱정 없이 여유롭운 인생을 꾸려나가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