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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독단, 야망 - 위험한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스티브 테일러 지음, 신예용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서평단 모집을 통해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오늘은 권력, 탐욕, 그리고 비윤리적 리더십의 위험에 대해 다루는 책 <불통, 독단, 야망>을 읽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탐욕스럽게 권력과 부를 추구하는 리더들의 본질과 그들이 초래하는 사회적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이에요.
먼저 초단절형 인간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이 자신이 얻은 권력을 어떤 방식으로 남용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일삼는지를 분석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사람들이 권력과 부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공감 부족과 타인에 대한 무관심을 보이는 방식을 설명하고, 이러한 방식이 기업 세계, 그리고 정치권에서 어떻게 사회에 해를 끼치는지에 대해서도 다뤄요.
저자 소개
스티브 테일러(Steve Taylor)는 심리학자이자 작가로, 주로 인간 심리와 정신 건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온 학자예요. 그는 사회적, 심리적 단절과 인간 심리의 어두운 면에 대해 깊은 통찰을 가지고 있어요. 또 다른 유명한 책으로는 <자아폭발>이 있습니다. (이 책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책 표지
<불통, 독단, 야망>의 책 표지는 강렬한 색감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책의 핵심 메시지를 바로 전달하는 듯하네요. 최재천, 김경일 강력 추천 도서라고 합니다! 또한 뉴욕포스트와 헤럴드의 추천작이기도 해서 많은 기대를 갖고 읽어보았습니다.
서평
스티브 테일러의 <불통, 독단, 야망>은 권력과 부를 추구하는 리더들이 사회에 끼치는 심각한 영향을 심리학적, 사회 분석학적으로 깊이 파고든 책이에요. 초단절형 인간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며 사회적 연결을 끊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줘요.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문제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큰 울림을 받았어요. 테일러는 히틀러, 마오쩌둥 같은 역사적 인물들뿐만 아니라, 현대에 새롭게 나타난 나르시시스트적 리더들이 어떻게 대중을 선동하고 있으며 자기 이익을 위해 타인의 고통을 무시하는지에 대해 경고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비자나 국민의 공감을 모르는 리더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에요. 테일러는 초단절형 인간들이 대중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자기 욕망을 우선시하며 권력을 추구하는 과정을 명확히 드러내요. 이런 리더들은 국민의 요구와 고통을 무시하고, 결국 사회의 불안정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요. 현대 사회에서는 교묘한 기업가나 정치가 등의 리더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들이 대중의 감정을 조작하는 등,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권력을 강화하는 현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해요.
책을 읽으면서 저는 진정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그리고 한눈에 바로 파악하기 어려운 이런 교묘하고 위험한 리더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독서를 많이 하는 게 역시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이 세상은 이제 우리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좀 더 신중하게 돌아볼 필요성이 점점 더 중대해지고 있어요. 단순한 파편적인 정보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비판적 사고를 길러 교묘한 리더들에 의해 조작되지 않는 사회적 판단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우리는 이 초단절형 인간들이 내세우는 그럴듯한 이유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해요.
결국 <불통, 독단, 야망>은 초단절형 인간들이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넘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올바로 이해하고 리더를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요. 우리는 공감 능력이 결여된 리더들로부터 생기는 위험을 인식하고, 그들이 사회를 이끌게 놔두지 않도록 비판적 사고를 유지해야 할 책임이 있어요. 끌려다니는 노예적 사고는 이제 그만~!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
리더십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이 책은 권력과 리더십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리더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할 거예요.
정치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 정치적 권력 남용에 대한 심리적 분석과 사회적 영향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해요.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인간 심리, 특히 초단절형 인간의 행동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에요.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싶은 사람: 교묘한 리더들에 의해 조작되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책이에요.
스티브 테일러의 <불통, 독단, 야망>은 최근 읽은 책들 중 가장 흥미롭고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 요새 한국의 정세가 참 어지러운데, 지금 시기에 이 책 한번 읽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