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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편의점 2호 - 섬마을점 긴급 기름 제거 작전 ㅣ 24분 편의점 2
김희남 지음, 이유진 그림 / 사파리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은 과학동화 〈24분 편의점〉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단 24분만 문을 여는 신비한 편의점,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단순히 재미있는 모험을 넘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이번 2호 섬마을점에서는
바닷가가 폐기름으로 오염되는 심각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바다를 어떻게 깨끗하게 되돌릴 수 있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환경 오염과 정화 원리,
기름과 물의 성질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특히 단순한 지식 나열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담겨 있어,
아이가 스스로 "왜 그럴까?" 생각하며 책에 푹 빠졌습니다.
과학 교과 개념과 환경 의식을 동시에 키워주는 점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 같습니다.
무엇보다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부담 없이 읽기 좋습니다.
짜릿한 모험 속에 과학 지식이 숨어 있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재미있게 익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왜 24분만 문을 여는지에 대한 설정도 흥미로웠습니다.
단순한 판타지적 장치 같으면서도,
한정된 시간 안에서 집중하고 몰입하는
‘소중한 순간’의 의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24분이 너무 짧게 느껴지는,
지식과 재미가 동시에 충전되는 과학 동화!”
우리 아이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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