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 빅 책 읽는 샤미 44
정화영 지음, 달상 그림 / 이지북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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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프렌즈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퍼플 빅을 쓰는 순간,

눈앞에는 달콤하고 풍족한 세상이 펼쳐져요.

 

원하는 건 다 누릴 수 있지만,

그건 결국 가짜일 뿐이죠.

 

그리고 그 너머에는,

황폐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진짜가 기다리고 있어요.

 

정화영 작가의 퍼플 빅

달콤한 가짜와 두려운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열두 살 아이의 성장 이야기예요.

 

보랏빛 빅을 선물로 받은 한강은

누구나 부러워할 세상을 손에 넣지만,

그 달콤함이 오래 갈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판타지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외면하고 싶은 우리 모습까지 비춰 줘요.

 

읽다 보면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라요.

혹시 나도 모르게,

가짜의 안경을 쓰고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아이에게는 진짜를 마주하는 용기,

어른에게는 아이에게 어떤 세계를 보여 줄 것인가라는

깊은 물음을 남깁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공감의 힘이 커요.

주인공 한강의 열두 살 고민은

곧 또래 아이들의 마음과 겹쳐지고,

읽는 이에게는 곧바로 내 이야기처럼 다가오거든요.

 

퍼플 빅, 달콤하지만 가짜인 안경.

그것을 벗고 마주하는 현실은 두렵지만,

결국 우리 모두가 선택해야 할 길입니다.

 

그리고 책은 마지막에 이렇게 속삭이는 듯해요.

진짜를 선택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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