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느껴질 때
임수현 지음, 김지혜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책을 덮고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천사가 느껴질 때가 있었어?”

 

아이의 대답은 의외로 소박했다.

 

“신호등이 바로 초록불로 바뀌었을 때.”

 

웃음이 났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아이에게는 그 순간이 작은 행운이었던 것 같다.

 

<천사가 느껴질 때>는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순간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그림책 같다.

 

짧은 동시 와 따뜻한 그림,

수십 가지 마커 채색으로 표현된 포근한 장면들은

아이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따라가게 만든다.

 

개미, 송충이, 도토리, 돌멩이, 병뚜껑까지도

아이에게는 모두 궁금한 이야기가 된다.

 

책을 읽고 나니 아이의 대답이 더 오래 마음에 남았다.

 

어쩌면 천사는 아주 특별한 모습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순간 속에 숨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천사가느껴질 때 #문학동네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서평 #그림책기록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아이와책읽기 #감성그림책 #동시그림책 #오늘의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