낌새의 사건 수첩 ㅣ 책꾸러기 22
성소 지음, 김남희 그림 / 계수나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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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낌새'는 무언가 달라질 것 같은 작은 신호를

알아차리는 감각입니다.

작은 낌새를 따라 사건의 진실은 물론,

사람의 마음까지 들여다보게 하는 따뜻한 추리 동화였습니다.

 

추리 동화라고 하면 보통 범인을 찾는 재미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누가 그랬을까?'보다

'왜 그랬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 속 사건들도 모두 아이들이 일상에서 한 번쯤

마주할 법한 일들이라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책을 읽는 동안보다

다 읽고 난 뒤 이야기를 꺼내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자신이 추리한 범인과 결말을 비교하며

사건을 다시 돌아보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사건이 해결되는 순간보다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던 행동도 사건의 전말을 알고 나니

전혀 다르게 보였습니다.

그 변화를 따라가는 과정도 이 책의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의심보다 이해, 추궁보다 경청'이라는 메시지도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아이도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리의 재미를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는 책. 아이들에게도 상대를 쉽게 판단하기보다

한 번 더 이해해 보려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길러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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