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에게 (청소년판) - 숨이 막힐 때 주문처럼 ㅣ 특서 청소년문학 47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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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평가단 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읽고 나면 조용히 마음에 오래 남는 소설입니다.

 

화려한 사건이나 극적인 희망보다

오늘을 버텨 내는 사람들의 시간을 담담하게 그려 내기에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어요.

 

출간된 지 9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대학로 연극으로도 상영되고,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연극 시나리오가 수록되고 있는 작품이었어요.

 

주인공 연두는 불안정한 삶 속에서도

함께 하루를 버텨 내며 살아갑니다.

 

특히

“반면 나는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리는 고1의 여고생이다.”

라는 첫 문장은 연두의 불안한 마음을 너무도 선명하게

보여 주어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이옥수 소설가의 추천사 속

“설익은 위로나 어설픈 다독거림은 없다.”

라는 문장이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정말 이 소설은 쉽게 괜찮아질 거라고 말하지 않아요.

여전히 불안하고 힘든 시간 속에서도 다시 학교에 가고,

밥을 먹고, 누군가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 줍니다.

 

“그래.

아직 오지 않은 시간에 대한 두려움은 갖지 않기로 하자.”

 

이 문장은 책을 덮고 난 뒤에도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건네는

다정한 위로처럼 느껴졌어요.

 

지금 마음이 조금 흔들리고 있다면, 누군가의 거창한 위로보다

이 책 한 권이 더 큰 힘이 되어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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