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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책을 펼치면
이금이 지음, 박현민 외 그림 / 노란상상 / 2026년 4월
평점 :
미출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어린이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면 좋을 그림책이랍니다.
동화 작가 이금이와 다섯 명의 그림책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
어린이책이 가진 따뜻한 힘과 아름다움을 한 권에 담아냈어요.
성냥팔이 소녀, 피노키오, 셰에라자드, 아난시 처럼
익숙한 이야기 속 인물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점과
작가마다 그림 분위기가 달라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그림책을 만나는 기분도 들었어요.
한 권을 읽었는데도 여러 권의 그림책을 읽은 듯
풍성하게 느껴졌답니다.
이 책은 어린이책이 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약한 존재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마음,
자유롭게 꿈꾸는 힘,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다정함이
책 곳곳에 담겨 있어요.
특히 김지은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의 말처럼
“왜 책을 읽어야 해요?”라고 어린이가 묻는다면
이 책 자체가 가장 좋은 대답이 되어 줄 것 같았어요.
읽고 나니 어린이책은 단순한 그림동화가 아니라,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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