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알맹이
왕겨 지음 / 섬집아이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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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예쁜 꽃이나 하늘을 올려다본 적 있나요?

혹시 너무 바빠서,

혹은 너무 지쳐서 하늘 볼 틈조차 없었던 건 아닐까?

문득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해보다 먼저 일어나 달빛 아래서도 농사일을 하며,

땅만 보고 앞만 보고 달려온 한 할머니의 이야기예요.

 

허리 한번 펴보지 못하고 고되게 살아오신 할머니의 마음은

마치 가시 돋친 선인장처럼 뻣뻣하고.

웃는 날보다 찡그리는 날이 훨씬 많았답니다

 

그런 할머니 밭에,

글쎄 새가 실수로 씨앗 하나를 톡! 떨어뜨린 거예요.

 

작고 볼품없어 보이던 이 씨앗이 쑥쑥 자라더니,

할머니의 꽁꽁 얼었던 마음을 녹여주고

입가에 미소를 찾아준답니다!

 

이 그림책은 우리에게

때로는 바쁘게 움직이는 것보다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둘러보는 건 어때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아요.

 

작은 씨앗 하나가 할머니에게 여유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우리 주변의 작은 것들도

우리에게 큰 행복과 웃음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작가님의 톡톡 튀는 재미난 그림들이 숨어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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