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잘 살아보려고 했을 뿐이에요

나는 그냥 잘 살아보려고 했을 뿐이에요 - 세상이 외면해도, 끝내 나를 사랑하기로 한 다짐
김미송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0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나는 그냥 잘 살아보려고 했을 뿐이에요."

제목만으로도 마음에 잔잔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것 같아요.

이 책은 '트라우마'라는 마음 깊은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해가는 용감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어린 시절의 아픔 속에서 피어난 트라우마를 '웃으며'

이겨낸 한 소녀의 성장 기록이 고스란히 펼쳐진답니다

상처받았던 마음을 다독이고, 숨겨두었던 어둠을 마주하며

당당하게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자취가 담겨 있죠.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섬세한 글과 함께

다정한 수채화가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는 점이에요!

은은한 색감 속에 담긴 따스한 그림들은

상처를 보듬어주는 듯 잔잔한 위로를 전하고,

조용하지만 굳건한 용기와 포근한 희망을 안겨주기에

부족함이 없답니다.

특히 제 마음을 울렸던 이 구절처럼,

❝누구도 안아주지 않았던 나를,

이제는 내가 안아주려 합니다❞

세상이 외면하고 힘들게 할지라도,

결국 나를 지키고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전하고 있어요.

고요하게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며 스스로를 보듬어가는

한 중년 여성의 따뜻한 고백은, 읽는 우리에게

"이제 나를 안아줄 때"라는 소중한 깨달음과

치유의 메시지를 선사한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일이

얼마나 값지고 용기 있는 행동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누구나 마음속에 크고 작은 짐을 가지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지 않고 조용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빛나는 성장이 될 수 있다는 걸 말이죠.

마음의 위로와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필요한 모든 분께

<나는 그냥 잘 살아보려고 했을 뿐이에요>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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