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고양이

감정 고양이 ㅣ 수줍은삐삐 그림책 2
테스 토마스 지음, 캄웨이 퐁 그림, 김지은 옮김 / 수줍은삐삐 / 2025년 9월

<도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까만 고양이 시부와 그의 커다란 꼬리가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우리 시부의 솔직한 마음이 그림 속에 예쁘게 담겨 있답니다.

시부는 정말 특별한 고양이예요!

왜냐하면 시부의 모든 감정은

커다란 꼬리에 다 나타나거든요!

기분이 좋으면 꼬리가 하늘로 쑤욱 올라가고,

살짝 무서우면 꼬리가 쭈뼛쭈뼛 서고,

신나면 꼬리가 빙글빙글 춤을 춰요!

꼬리만 봐도 시부가 지금 어떤 마음인지 한눈에 알 수 있죠.

그런데 어느 날,

시부는 '내 감정을 좀 숨겨야겠다!' 하고 생각해요.

꼬리를 몸속으로 쏙 숨기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죠.

과연 시부는 감정을 숨기고 나서도 행복했을까요?

이 그림책은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비밀을 가르쳐 줘요.

우리 마음속에는 신나는 기분, 조금 슬픈 기분,

때로는 화나는 기분처럼 정말 많은 감정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요.

『감정 고양이』는 바로 이 모든 감정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소중하다고 말해줘요!

우리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정말 특별한 선물인 셈이죠.

감정을 꽁꽁 숨기면 마음이 답답하고

외로워질 수 있다는 것도 시부를 통해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시부처럼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당당하고 멋진 일인지도 깨닫게 해준답니다!

아이들이 시부처럼 자기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아끼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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