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이

반반이 ㅣ 토토의 그림책
수지 자넬라 지음, 이현아 옮김 / 토토북 / 2025년 7월

<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물컵이 반만 찬 모습에서 시작된

반반이의 따뜻한 자기 찾기 이야기

“넌 반밖에 없구나.”

그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린 반반이.

그날부터 반반이는 생각했어요.

‘물이 반이나 비어 있다니, 난 부족한 걸까?’

자신이 모자라다고 느낀 반반이는

비어 있는 반을 채우기 위해 여행을 떠나요.

과연 반반이는 부족한 반을 채워

가득 찬 컵이 될 수 있을까요?

수지 자넬라 작가의 《반반이》는

조금 부족해 보여도 괜찮다고,

남들과는 달라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따뜻하고 용기 나는 그림책이에요.

12개의 플랩을 넘기고

반투명한 트레싱지를 들추며

눈으로 한 번, 손으로 한 번 더

반반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이 책은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줘요.

“너는 있는 그대로도 충분해.”

“비어 있는 게 아니라,

이미 반이나 가지고 있는 거야!”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는 어떤 반반이일까?”

질문해보는 시간,

스스로를 다정하게 안아주는 시간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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