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해한 주연 ㅣ 우주나무 청소년문학 4
전자윤 지음 / 우주나무 / 2025년 5월
평점 :
<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그냥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살고 싶었어요.”
상처 많은 열일곱 ‘주연’이,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이야기.
<무해한 주연>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소녀가
자신을 다시 껴안고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이야기예요.
주인공 주연은 “예민하고 불편한 아이”라는 이유로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외면당한 채 살아왔어요.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죠.
그런 주연이 마지막 희망처럼 찾아간 고모를 만나러 가던 길,
뜻밖의 사건으로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게 되면서
작은 변화의 시작이 찾아옵니다.
고모가 운영하는 고시원에서 지내며
주연은 하나둘씩 마음속 상처를 마주해요.
그리고 비로소,
‘이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갑니다.
작가는 주연의 여정을 통해
우리가 외면해온 현실 가정폭력, 학교 부적응,
청소년의 고립과 절망감을 가만히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연민을 놓지 않아요.
이 책은 이렇게 말해주는 듯해요.
“네가 얼마나 무너졌든, 다시 살아갈 수 있어.
너는 그저 무해한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를 살리는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어.”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고,
누군가의 아픔에 조금 더 귀 기울이게 됩니다.
“무해하다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살리는 힘일 수도 있다.” _책속문장

#무해한주연 #전자윤작가 #우주나무출판사 #성장소설
#청소년소설 #마음책추천 #위로의책 #치유소설
#경기도우수출판물 #청소년문학추천 #10대추천도서
#따뜻한책한권 #오늘의도서 #청소년문학 #신간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