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테이블. 책.

나무. 테이블. 책. ㅣ 봄소풍 보물찾기 7
로이스 로리 지음, 정회성 옮김 / 봄소풍 / 2025년 5월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기억을 지키기 위한 소피의 따뜻한 작전.

<나무. 테이블. 책>은 열한 살 소녀 소피와

여든여덟 살 이웃 소피 할머니의

특별한 우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둘은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아주 친한 사이입니다.

나이는 많이 다르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잘 통하지요.

그런데 요즘 소피 할머니에게 이상한 일이 자꾸 생깁니다.

기억이 점점 흐려지고,

가스레인지에 찻주전자를 올려놓은 채 잊어버리거나,

상한 음식을 냉장고에 그대로 두기도 합니다.

결국 할머니의 아들은 멀리 떨어진 요양원에 모시려 합니다.

할머니와 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은 소피는 친구와 함께

‘할머니의 기억을 되살리는 작전’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할머니가 좋아하던 것들을 함께 떠올리며

기억을 하나씩 되찾으려고 노력하지요.

이 책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잊게 되는 것들,

그리고 그것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아주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나무’, ‘테이블’, ‘책’이라는 단어는

할머니의 기억 속에서 아주 중요한 열쇠처럼 등장하지요.

그 말들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는지,

진심 어린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은 마음,

함께한 기억의 소중함을 다정하게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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