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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은 용서 ㅣ 세계숲 그림책 17
마르타 바르톨 지음 / 소원나무 / 2025년 3월
평점 :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하나의 작은 용서’는 친구의 실수로
소중한 파랑새를 잃어버린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용서의 깊은 의미를 탐구하는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글자 없는 이 책은 첫 장면에서
소년과 파랑새가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보여주며,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곧이어 친구의 실수로 파랑새가 사라지면서
소년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 과정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갈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소년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마르타 바르톨의 독창적인 그림 스타일은
소년의 내면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처음에는 상처받고 고립된 듯 보이던 소년이,
점차 용서의 의미를 깨닫고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성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실수와 갈등이 불가피한 세상에서 서로에게
작은 용서를 베풀 때 진정한 관계 회복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의 작은 용서"는 0세부터 100세까지 모든 연령층이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그림만으로도 깊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르톨의 뛰어난 예술성과 깊은 메시지가 어우러져,
시각적인 즐거움과 감정적인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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