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 학고재신서 1
최순우 지음 / 학고재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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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처럼 한번 펴면 닫을수 없는 그런 연속성이 있는 책은 아니다..아주 적은 시간이라도 지식을 얻을수 있는,, 생각할수 있는. 그런 기회를 안겨 주는 책이다. 바쁘게 살다가 가끔은 삶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할때..한번씩 꺼내어 우리 조상의 위대하고도 훌륭한 작품에 대해 알고.. 그 속에 깃든 정신을 알게 해준다..마음이 무지 편해진다.

딱딱하게만 보였던 두꺼운 책이지만..막상 읽고 나면 정든벗 처럼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주는것 만 같다. 연령층에는 상관 없이 모두 읽어 볼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참.!. 약간 아쉬운 점은 컬러 였다면 좋았을꺼라는 거다..좀더 자세하고 실제감 있게 볼수 있었을텐데...그래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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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의 나라 1
김진명 지음 / 프리미엄북스 / 199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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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납치사건을 읽은후 김진명씨의 소설에 빠져..그의 작품을 모두 읽어 보았고 이 '가즈오의나라'을 마지막으로 읽게 되었다. 이 소설 역시 김진명씨의 다른 소설과 마찬가지로 나를 한번 되돌아 볼수 있게 만든 소설이었다. 그리고 그의 소설에서는 미래를 볼수 있는 힘이 있는것 같다.

이 책은 1990년대에 쓰여진 작품임에도 불구 하고..그 내용은 지금 현실세대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것이다. 다르게 생각하면 90년대의 그 문제 덩어리가 아직도 해결 되지 않았다는 뜻이겠지. 이 작품은 일본의 역사 왜곡과 문화재 훼손및 강탈에 대한 내용이다. 무엇 보다 중요한 역사학자로서의 자존심과 객관성 사실성에는 신경도 안쓰고 무조건적인 애국주의적 입장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재를 강탈하고 훼손한 일본의 역사 학자들...........

난 이게 비단 소설속의 허구 내용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칠지도.팔만대장경.몽유도원도.... 모두 우리의 조상들의 혼과 얼이 담긴 소중한 문화재 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없다. 모두 일본으로 어디로.......흩어져 버리고 말았다. 소설을 읽으면서 정말 안타 까웠다. 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다른나라의 더러운 손에 만져져야 하는가.............어서 찾아 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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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nglish - 50 문장만 죽어라 외워라
샘박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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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난후..일단은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진것 같다. 저자의 제의 대로 파트너를 정해서 했더니 약간의 경쟁심도 생기면서 재미를 찾아 볼수 있었던것 같다. 영어를 무지 잘하는 사람이라면 약간은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영어를 싫어하고.. 중고생중 아니면 직장인등등.. 영여와는 웬지 동떨어 지게 살아오던 사람들이 한번 이 책을 접해 본다면.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내용이 조금 가벼운것 같기도 하다. 흠..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후 잊어 버리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는것 같으니..이것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계속 공부를 해 나가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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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들의 책사 - 삼국시대 편
신영란 지음 / 생각하는백성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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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추천으로 읽어본 책이다. 나는 워낙 역사를 좋아하기 때문에 역사책이라면 다 좋아하지만. 객관적인 입장으로.. 역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끝까지 읽는다는건 약간 힘이 들듯 싶다.

과대광고로 흥미를 한껏 불어 넣은것에 대해 실망이 컸다. 일단은 시대의 흐름이 잘 맞지 않아 혼동이 많이 갔다. 안그래도 왕 이름도 많고 장군이니 책사니 사람도 많은데..고구려갔다 신라갔다 백재갔다..여기저기 한가지의 흐름을 가지고 글을 쓰지 않은것 같다. 그래서 읽기 매우 어렵고 지루하기도 한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잘알고 있는 왕 외의..약간은 생소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나마 도움이 된것 같다. 요즘 사람들은 과거보단 미래를 중요시 여긴다. 그런때에 이렇게 역사 소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매우 잘된 일인것 같다. 그만큼 역사가 우리에게 친숙하고 흥미롭게 다가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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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컬러판
생떽쥐베리 / 문예출판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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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의 순수하고 맑은 이야기 속에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이기적이고 소유욕에만 자기 이익에만 찌들어사는 이시대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그 부분을 드러내 주고있다. 또한 책을 읽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는것 같다. 솔직히 요즘 사람들의 관계는 어떻게 하면 서로의 이익을 볼까 하는 마음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지키고 있는것 같다. 정작 자신은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지도 않고말이다.

여우의 말중에 감동적인 것이 있었다. '그에게 소비한 시간.정성 만큼 그는 나에게 길들여 진다.' 자신은 조금도 손해를 보려고 하지 않으려는 요즘 시대지만..어린왕자는 장미꽃에게 물을 주었고 고깔을 씌워 주었고 벌레를 잡아 주었다. 장미꽃에게 소비한 시간 만큼 서로는 길들여 진것이다. 3만송이의 장미꽃이 있는 정원보다도.. 어린왕자는 자신의 노력과 시간을 소비한 그 단 하나의 장미꽃에게 길들여 진것이다. 나도.. 이젠 친구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길들여 지기 위애서 노력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어렸을때 눈으로만 읽었던 때와는 정말 다른 느낌이었다...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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