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씨남정기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4
초록글 연구회 엮음, 박향미 그림 / 청솔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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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착하게 살면 마지막에는 좋은일이 생긴다..^^;사씨남정기는 고전소설의 특징인 '해피앤딩'이 어색하지 않게 잘 나타내지고있다. 사씨는 얌전하고 현숙한 아내로써 덕목을 갖춘 그시대의 이상적 여성상이다. 하지만 나는 사씨의 '여성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물론 그녀의 덕망과 지혜,인격은 본받을만하다. 하지만 아무런 대항도 없이 집에서 쫓겨나 부처님께 가정의 행복을 비는 소극적인태도는 그다지 좋아 보지지 않았다.

사씨가 살던시대의 여성들이 모두 이런 생활을 해야했다니..지금시대에 태어난것이 다행스럽기도 하다. 나는 요즘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마음을 단단히먹고 나를 개척하며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쨋든 사씨남정기는 나에게 큰교훈을 준 셈이다. '가정'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면서 이를 그시대의 사건과 관련시켜 매우 현실적인 태도에서 바라보고 있는 사씨남정기. 사씨남정기는 나에게 고전이라고해서 그렇게 어려운것이아니라 재미있고 많은 가르침을 받을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 좋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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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 세계를 변화시킨 과학자들
스티브 파커 지음 / 두산동아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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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발명품?! 요즈음 우리 또래 아이들을 보면 TV를 정말 많이 보는데 옛 어른들이 '바보상자'라고 부르는 것이 거짓만은 아니다. 창의적인 생각을 방해하고 개성을 잃게 해 에디슨과 같은발명왕도 TV가 나온 뒤 더 줄어든 것 같다. 잠시 삼천포로 빠진 듯 한 데 여하튼 창의적인 생각과 엉뚱한 생각을 저하시키는 TV시청은 가급적 줄였으면‥‥. 어쨌든 에디슨은 백열전구를 만들 때에는 엄청난 노력과 머리를 썼었는데 노력한 만큼 거두게 되어 결국 백열전구 발명에 성공할 수 있었다. 난 해도 안 된다는 생각에 중도 포기해 본적이 수 없이 많았었는데‥‥, 하지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한 것만 못하다 는 누구의 말씀처럼 나도 앞으로 무엇이든지 할 때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여 최고의 결과 속에서 희열과 보람을 느끼기 위하여 절대 중간에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힘쓰겠다. 이를 악물고 한다면 안 될 일이 없지!! 안되면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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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콘스탄스 오베니언 / 영언문화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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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이 잘 느끼지 못하는 색다르게 느낀 점은 현의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현의 아버지의 조국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할 것이다. 사랑이란 것의 종류에는 연인들의 사랑,그리고 어려운 환경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등 수없이 많은 것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 나온 두 가지의 사랑은 없어선 안될 중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현의 늙은 노모는 자신이 죽는 그 순간까지도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핏줄인 현을 걱정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부모들의 마음이 각기 다르다고 누가 말하겠는가!

자식을 끔찍히 위하는 마음은 이 세상의 모든 부모가 한결 같이 느끼는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또한 현의 아버지의 조국에 대한 사랑에서 느낀 점이 남 다르다. 요즘같이 나약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나로써는 현의 아버지가 했던 행동들 하나하나가 선망의 대상이 되었?또한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뜻있는 일을 하기전에 그 일로 인해 혹시 모를 재양이 닥칠까 두려워 그 일을 도중 포기하는 사람들의 행동으로, 그 일에 대한 열망과 사랑이라는 것이 없다면 제대로 일을 해 나갈수도 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했었던 나에게 '나 하나라도..'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무엇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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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김정현 지음 / 문이당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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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권의 책이 어머니라는 자리 가족이라는 울타리 형제의 우애를 잘 표현 해 주고 있어서 현실과는 맞지 않지만 우리들 가슴에 특히 어머니라 는 우리들에게는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 둘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버지라는 책도 드라마도 봤지만 어머니라는 위대함 보다는 못했었다. 작가님(김정현님)께서는 어머니를 어떡해 모셨는지 정말 궁금해 지는 군요.소설은 경험과 현장 체험으로 이루진다고 하던데 상상도 아니고 어쩌면 그런 글이 나수 있을까.? 정말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다. 언론 매체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읽어 보지 못했던 나는 어머니 제목처럼 그냥 지나칠수가 있었다.

왜 이제서야 읽었는지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아서도 아니고 아버지라는 소설을 떠 올려서 일까, 이제라도 읽고 가족이'요즘 가정이흔들리는 이유는 서로 믿음이 약하기 때문'이라면서 가족 성원간 사랑과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본지가 언제 인가 이십년이 지난 지금에 무슨 글 재주가 있다고 이런 글을 쓴다고 한편 쑥스럽고 거북하기 그지 없지만 용기를 내어 한자 한자 써 보면서 마음 한구석에는 내내 책속의 주인공들 아버지 어머니 딸 그리고 늦동이 아들이 머리속에서 가슴으로 전율이 이어 졌다.나름대로 이어서 상상 해보기도 하고 그려 보기도 하고 소설을 써 보기도 하였다.

아버지는 다시 완쾌 되어서 사업을 하였고 주위의 착하고 아름다운 친구들 동료들과 일해서 대기업을 만들었을거야.' 딸 은수는 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훌륭한 인물이 되어 부모님에게 효도를 하고 아들 막내는 아주 씩씩한 가족의 기둥이 되어서 등등.. 미소를 머금고 있는 나는 지금 작가는 아무나 하는거 아니구나.! 라고 생각 해본다. 글을 쓰시는 작가분들 정말 훌륭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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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 / 창비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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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일고 느낀 점이 참으로 많다. 첫째로 꼽자면 우리나라의 문화재들을 보는 시각이 180°달라졌다. 경주에 가서도 다보탑, 석가탑, 웅장한 석굴암을 보고도 나는 아무 느낌이 없었다... 그냥 다보탑은 잘 만들었네 석가탑은 소박하네.... 그리고 석굴암을 보았을땐 크네~하고 여겼던 것들이 지금은 정말로 후회된다. '이제 다시 보러 가면 더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을까?' 하고 생각되고 나의 정서를 더욱더 풍부하게 해 준 것 같다.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에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라고 한 지은이의 말에 절대 공감한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갈데가 너무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 소박한 남도의 봄, 아름다운 절들, 웅장하거나 소박하거나 아름다운 산들, 유적들 등등 우리나라는 정말 금수강산이 맞는 것 같다.

가을에 가면 단풍에 얼마나 아름답겠는가.. 그리고 겨울에 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나의 글 쓰기 실력이 조금은 는 것 같다. 지은이의 풍부한 감성과 사물을 표현하는 실력, 표현력 등등 아~주 많은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끼고 배우게 되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정말로 좋은 책이다. 남도의 봄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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