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1
전경린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

황진이에 대한 책은, 위에 김탁환 아저씨를 비롯해서최인호..홍석중.. 등등 많은 쟁쟁한 작가들이 그 이야기를 써냈다..그래서 황진이에 대한 책을 읽고자 했을때...누구의 것을 읽을까 고민을 했었는데.전경린. 너무도 신비로운 작가. 그의 필체로 나온 황진이를 만나기로 했다. 웬지 끌렸다.아무래도 여자작가라 그런가..

황진이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대화를 하기에는..아무래도 같은 여자가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전경린씨의 작품은 '검은 설탕이 녹는동안'을 한번 읽어봤었는데.아직은; 이해력도 생각도 너무 좁은 나에게..역시나 이해가 잘 가진 못했던 책이지만..그냥 막연하다고만 표현하고 마는 스무살에 대해서따끔한 충고를 던지려는 책 같았다.기생의 신분으로 당대 최고의 문인들과 식견을 다투었던 황진이.자신을 길가에핀 들꽃으로 여겼지만,결국은 그 가슴에 단 하나의 사랑만을 깊에 담았던 그녀이다.훔~ 다른 작가가 쓴 황진이를 읽어 보는것도색다른 재미일것 같다.이렇게 한 인물을 가지고 많은 작가가 글을 쓴 책도 드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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